하나은행이 스타트업 21곳을 선발해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 12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1곳을 뽑았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은행 스타트업 21곳 선발해 지원, “동반성장 협업모델 구축”

▲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선발된 스타트업은 닫닫닫, 더라피스, 디사일로, 라이트브라더스, 루센트블록, 마이크로프로텍트, 매스어답션, 모비두 등이다.

하나은행은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의 현업 부서들과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개별 사무공간 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2기에는 핀테크기업 외에도 메타버스, 헬스케어(건강관리) 등 MZ세대(1980~2010년 출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는 비금융분야 스타트업들이 다수 포함돼 이종 산업 사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육성하며 동반성장 가능한 선순환 협업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지원을 위한 하나은행의 노력이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15년 6월 스타트업 멘토링센터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설립했다. 이번 12기까지 모두 134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시범 적용 및 도입함으로써 사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은행의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