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18일 발표한 가상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5%, 윤석열 후보는 3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자대결 이재명 35% 윤석열 36% 박빙, 안철수 5% 심상정 4%

▲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3%포인트 상승하고 윤 후보는 3%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 심상정 정의당 후보 4%의 지지를 얻었다.

‘태도 유보층’(지지후보없음, 잘모름, 무응답)은 모두 1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으나 일부 지역에서 그 격차가 지난주보다 줄어들었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가 18~29세, 60대, 70세 이상에서 우세했고 이 후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15~17일 실시됐다. 응답률은 30.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