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화재피해를 입은 아동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KB손해보험은 15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서동규씨를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47호' 완공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KB손해보험, 화재피해 아동가정 위한 보금자리로 '희망의 집' 선물

▲ KB손해보험은 15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서동규군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47호' 완공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 KB손해보험 >


2005년 전북 진안군에 희망의 집 1호를 시작으로 한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KB손해보험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에너지 효율설비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활동의 하나다.

KB손해보험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하는 희망기금으로 희망의 집을 건축하고 있으며 밀알복지재단과는 2020년 45호 희망의 집부터 함께하고 있다.​​

이번 47호 희망의 집 주인공이 된 서씨는 부모와 함께 6평 남짓의 노후화된 가옥에 거주하고 있었다.

올해 아궁이에서 시작된 불로 방 두 칸 중 한 칸이 모두 전소되는 화재를 겪었으며 남은 방 한 칸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서씨와 그 가족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9월부터 2달여 간의 공사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서씨의 집은 공사 과정에서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의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냉‧난방비 절약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희망의 집 완공식 행사에는 이정찬 KB손해보험 부산대구본부장 상무와 남궁규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을 비롯한 KB손해보험 임직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씨의 아버지는 "2020년 화재 이후 검게 그을린 방에서 생활하며 언제 또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왔다"며 "특히 아직 어린 동규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희망의 집을 통해 포근하고 따뜻한 공간을 선물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더 나은 내일을 심어주고자 하는 것이 KB손해보험이 사회에 약속한 기업 철학이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세상을 바꾸는 보험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브랜드 가치인 '희망'을 점차 더해가자는 취지 아래 사회공헌 비전을 국민의 평생 희망파트너로 정하고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희망의 집짓기 사업 이외에도 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위해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런런챌린지', 희귀난치성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 미혼 한부모가정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365베이비케어키트' 지원사업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미래의 희망인 아동과 청소년 지원에 사회공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