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에 대비하는 보험이 나왔다.

캐롯손해보험은 19일 '캐롯 스쿨가드 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 대비하는 보험 내놔

▲ 캐롯손해보험은 19일 '캐롯 스쿨가드 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이 상품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비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기획됐다.

캐롯 스쿨가드 보험은 학교폭력 심의위원회에서 가입자 자녀가 피해자로 결정되는 경우 학교폭력 피해치료비와 피해 처리를 위한 행정사 또는 변호사 비용을, 일상생활에서 상해를 입으면 상해후유장해를 보장한다.

이 보험은 학교폭력 상황에서의 적절한 초동대응을 지원하는 행정사 상담을 1회 무료로 제공한다.

가해자 및 피해자의 경계가 모호하거나 복잡한 학교폭력 사건에서는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이 때 학교폭력 전문 행정사와 상담을 통한 초동대응은 학부모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캐롯손해보험 측 설명이다.

캐롯 스쿨가드 보험은 보험료를 한번만 납부하면 1년간 계약이 유지된다. 

1년 보험료는 10세 남학생 기준 연 1만8천 원대, 여학생 기준 연 1만6천 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상해후유장해 최대 3천만 원, 학폭피해치료 100만 원, 행정사 및 변호사 비용 1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학교폭력은 광범위하게 일상을 파고들고 있어 피해보상은 물론 초동대응까지 지원하는 캐롯 스쿨가드 보험에 대한 학무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