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기금(BEF)을 활용해 크라우드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부발전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이승우 "양극화 해소 기대"

▲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기금(BEF)을 활용해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셜벤처 등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과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참여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판매 목표금액과 참여목표 인원을 달성하면 기금에서 매칭투자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펀딩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뿐 아니라 소셜벤처도 참여해 ‘달달한 산복여행’,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비단에 그리는 우리그림 클래스’, ‘치매예방 홈키트’ 등 19개 아이템을 11월14일까지 선보이게 된다.

펀딩 참여는 오마이컴퍼니 사이트에서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를 클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적경제 기업의 매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부산 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에 ‘BEF 특별관’을 열고 신규가입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모두 두 차례 진행된다. 1차(10월18일~11월7일)에는 22개 기업이 참여하고 2차(11월29일~12월26일)에는 40여개 기업으로 참여기업이 늘어나게 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