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누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 초반 뛰어, '쿠키런:킹덤' 해외인기에 강세 지속

▲ 데브시스터즈 로고.


27일 오전 9시38분 기준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77%(2만2400원) 오른 18만5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이 일본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이 일본시장에 진출한지 사흘 만인 6일 일본 애플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 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상승세를 탔는데 직전 거래일인 24일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16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름세를 보이기 전인 9월3일 종가(8만400원)와 비교해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23일부터 27일까지 데브시스터 주식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쿠키런:킹덤이 해외시장 곳곳에서 선전하면서 데브시스터즈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쿠키런:킹덤은 일본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에서는 애플앱스토어 인기게임 3위를, 캐나다에서는 24위를 각각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일본에서와 같은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사용자 수가 급증하며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에서는 10월8일부터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사용자 수 및 매출액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