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4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상화폐는 법정화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지 않으며 가상화폐 관련 사업활동은 불법적 금융활동이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 "형사책임 묻겠다"

▲ 중국인민은행 로고.


중국인민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서비스 제공 등은 법에 따라 엄격하게 금지되며 이러한 활동을 하면 법에 따라 형사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해외 가상화폐거래소가 인터넷을 통해 중국 거주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불법이며 가상화폐 및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것 역시 법적 위험이 있다고 했다.

중국인민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해 단속에 나서겠다고 했다.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가상화폐 문제 예방에 나서고 지방정부에도 감시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금융기관 등 업계에도 가상화폐 관련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