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김우승, 신한은행 한양대 손잡고 디지털캠퍼스 구축 추진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김우승 한양대 총장이 9월2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한양대학교에 디지털학생증 등 학사서비스와 금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2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통합 디지털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 관계자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양대에 디지털 전문 영업점과 대학생 전용 모바일플랫폼, 산학연계 프로그램 등을 구축한다.

디지털 전문 영업점인 디지로그브랜치는 디지털금융거래와 교직원 대상 컨설팅, 세무상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학생 전용 모바일플랫폼 헤이영 스마트캠퍼스는 한양대에서 운영하던 여러 모바일앱을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학생들은 모바일앱으로 디지털학생증을 이용하거나 도서관 예약 및 출결 등 학사서비스, 캠퍼스 내부 자금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한양대 산학연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신한은행 서비스와 콘텐츠에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 측은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실무 차원의 검토를 진행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공한 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양대에 통합 디지털캠퍼스를 구축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첨단 디지털기술로 고객을 위한 생활 밀착형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