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 박스오피스 1위, 기적 2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3위

▲ 영화 '보이스'(왼쪽)와 '기적' 포스터.

한국 액션영화 ‘보이스’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이스는 16일 관객 3만808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5일 개봉한 뒤 이틀 동안 누적 관객 10만1221명을 모았다. 

보이스는 김선·김곡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변요한씨와 김무열씨가 주연을 맡은 액션영화다. 보이스피싱 조직 피해자인 서준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조직 본거지에 잠입했다가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드라마영화 ‘기적’은 16일 관객 2만2525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15일 개봉한 뒤 이틀 동안 누적 관객 수는 6만4535명으로 집계됐다.

기적은 이장훈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박정민씨와 임윤아씨가 주연을 맡았다. 다닐 수 있는 길이 기찻길뿐이지만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이 생기는 걸 평생 소원으로 삼은 준경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16일 관객 1만5347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1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131만3568명으로 집계됐다.

재개봉한 할리우드 판타지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6일 관객 6557명으로 4위를, 한국 액션스릴러영화 ‘인질’은 같은 날 관객 6389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 아이, 코코’가 6위에, 한국 액션영화 ‘모가디슈’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할리우드 공포영화 ‘말리그넌트’, 9위는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10위는 재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너의 이름은’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