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주식을 또 팔았다. 

한진칼은 조 전 부사장이 5월10일부터 9월7일까지 한진칼 주식 모두 64만 주를 장내매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조현아 한진칼 보유주식 또 팔아, 지분율 4.44%로 낮아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 전 부사장은 주식 매각을 통해 187억 원가량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산된다. 

잇따른 주식 매도로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부사장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5.79%에서 현재 4.44%로 낮아졌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올해 3월8일부터 5월4일까지 한진칼 주식 21만2500주를 매도한 바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아버지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는 데 필요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