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에어부산 항공기의 도색작업을 맡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한 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도색 경쟁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 에어부산 항공기 도색사업의 최종사업자로 뽑혀

▲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한 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도색 경쟁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임차했던 A321-200 항공기를 에어서울에 새로 빌려주기로 하면서 이번 도색 경쟁입찰이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강서구에 있는 김해중정비공장 페인트 전용 격납고에서 A321-200의 기존 색을 제거한 뒤 에어서울을 상징하는 색과 로고, 일련번호 등을 새로 입힌다.

대한항공은 “이번 경쟁입찰에서 해외 유수의 페인팅기업들을 제치고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던 것은 페인팅 전문인력과 독보적 기술력 등 세계적 수준의 페인팅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도색작업 수주를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기는 영하 60도와 영상 50도 사이 기온에서 운항되기 때문에 정밀한 도색작업이 요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