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8월 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5일 출발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 8월 괌노선 운항재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격리면제돼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은 7월 초 국토교통부에 인천~괌 노선 운항허가를 신청해 승인받은 뒤 8월부터 매주 목요일 주1회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당초 11월부터 괌 노선 운항을 재개하려 했으나 최근 괌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도 격리조치를 면제하면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얀센 등 3종류 백신 접종자만 격리조치를 면제했으나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면제 대상 백신에 포함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 

정부가 조만간 괌, 사이판 정부와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 협정을 맺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은 7월29일과 7월31일 인천~사이판, 인천~괌 노선 운항을 각각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7월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은 9월부터 괌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