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의 저비용항공 계열사 진에어가 국내선의 치열한 경쟁으로 1분기 영업손실이 늘었다.

진에어는 2021년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439억 원, 영업손실 601억 원, 순손실 721억 원을 냈다고 17일 공시했다.
 
진에어 1분기 영업손실 600억으로 늘어, 국내선 경쟁 심해져 악화

▲ 진에어 항공기 사진. <진에어>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69.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2.2%, 순손실은 57.5% 늘어 적자를 지속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국제 여객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저비용항공사들이 국내선 공급을 늘려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