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연초부터 수주에 성과를 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들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모두 221대의 건설장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에서 건설장비 220 대 수주

▲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들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모두 221대의 건설장비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DX340LC'. <두산인프라코어>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태국, 베트남에서 건설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홍콩 국제공항 제3활주로 확장공사를 수주한 현지 건설사와 중대형굴착기 50대 수주계약을 맺었다.

태국에서는 광산 개발 및 토목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와 휠로더를 합쳐 38대의 판매계약을 따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낙동회사와 소형굴착기 20대의 계약을 맺었다.

중동에서는 오만 광산회사로부터 모두 27대의 굴착기, 휠로더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거둔 성과에 이어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와 이집트에서 성과를 올렸다.

모로코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300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모로코 현지 대형건설사와 굴착기 및 휠로더 35대의 추가 수주계약을 맺었다.

이집트에서는 정부 부서 주도로 진행하는 각종 농업사업을 위한 휠로더 35대를 수주했다. 해당 정부 부서는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를 100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도 콜롬비아 건설회사, 렌탈회사와 굴착기, 휠로더를 합쳐 모두 16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정관희 두산인프라코어 신흥시장 영업담당 상무이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침체 속에서도 딜러 육성과 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신흥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