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유명순은 한국씨티은행 행장이다.

자산관리서비스, 기업금융서비스, 디지털금융서비스 등 한국씨티은행만의 차별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64년 11월8일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에 입행해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와 다국적기업부 심사역, 다국적기업 본부장 및 기업금융상품 본부장을 거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한국씨티은행을 잠시 떠나 JP모건체이스은행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다 다시 기업금융그룹장으로 복귀했다.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을 거쳐 은행장에 선임됐다.

금융권 유리천장을 부순 인물이다. 한국씨티은행 최초 여성 은행장이다. 민간은행 최초 여성 은행장이기도 하다.

현장부터 시작해 30년 넘게 기업금융분야에서 근무한 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씨티은행 첫 여성행장에 올라
유명순은 한국씨티은행 첫 여성행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2020년 10월27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유명순을 임기 3년의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명순은 한국씨티은행 첫 여성행장에 더해 첫 여성 민간은행장 타이틀도 얻었다. 전체 은행권에서는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 이어 두 번째다.

유명순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2020년 8월 말 당초 임기를 2개월 남기고 물러나면서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유명순은 취임사를 통해 자산관리서비스, 기업금융서비스, 디지털금융서비스를 핵심 차별화 전략 과제로 꼽았다.

유명순은 박 전 행장이 진행해오던 기업금융 전산 개선 및 모바일 뱅킹 업그레이드 과제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자산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0년 11월16일 토지보상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서비스도 개시했다.
[Who Is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 한국씨티은행 실적.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 이끌어
유명순은 2015년부터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을 총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 4월1일 기업금융그룹장에 유명순을 선임했다.

기업금융그룹은 한국씨티은행 내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부서다. 한국씨티은행 역대 행장들은 대부분 기업금융그룹장을 거쳤다.

기업금융그룹은 한국에 진출하려는 해외기업은 물론 해외로 진출하려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전반을 총괄한다.

유명순은 기업금융서비스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베트남 하노이와 체코 프라하에 코리아데스크를 새로 열었다.

코리아데스크는 한국씨티은행의 책임자급 직원이 현지에 상주하면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 금융지원을 펼치는 곳이다. 기업금융, 투자금융, 현지 자금조달, 외환 및 자금관리, 무역금융 등 다양한 글로벌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명순은 2017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북미지역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해외투자활동 지원에도 공을 들였다.

유명순은 당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한국씨티은행의 금융 주선능력을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보험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금융부분 디지털화에도 속도를 냈다.

유명순은 2016년 기업고객들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암호를 생성해 온라인뱅킹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패스를 출시했다.

모바일패스는 온라인뱅킹 플랫폼을 통해 95개국 140개 통화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JP모건체이스은행 첫 여성지점장으로 선임
유명순은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 기업금융 총괄 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은 2014년 4월 유명순을 지점장에 임명했다. JP모건이 여성지점장을 임명한 것은 한국 진출 47년 만에 처음이다.

유명순은 자금부 총괄을 맡고 있는 이성희 지점장과 함께 기업금융 총괄 책임자로서 서울지점을 이끌었다.

임석정 한국 JP모건 대표이사는 "풍부한 업계 경험과 통찰력을 가진 유 지점장의 취임을 환영한다"며 "첫 여성 지점장의 취임은 한국 JP모건에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기업금융 현장부터 경력 쌓아

유명순은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행해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와 다국적기업부 심사역, 다국적기업 본부장 및 기업금융상품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금융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1997년 이전에는 기업 심사부에서 SK와 기아자동차, 쌍용, 효성, 한진 등 대기업 리스크 매니저를 맡았다.

심사부는 직접 기업고객을 만나 영업을 진행하는 만큼 리스크나 상품부에 비해 전방부서로 꼽힌다.

유명순은 기업금융이 상품으로 차별화하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에 조건을 먼저 듣고 거기에 맞춰 준비를 해가는 등 업무 방식에 차별화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순은 2004년부터 다국적기업금융부에서 1천여 곳의 다국적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인수합병과 자금조달 솔루션을 제공했다.

기업금융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08년에는 여신상품 최고단계 책임자인 기업금융상품본부장에 올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유명순은 한국씨티은행만의 특화된 차별점을 극대화해 다른 은행과 경쟁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씨티은행만의 차별화 지점으로는 자산관리서비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금융서비스,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금융서비스 등을 꼽았다.

기업금융 전산 개선 및 모바일뱅킹 업그레이드 등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필요한 투자들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인력 감축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노사관계 개선에도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명순은 2020년 10월 취임사에서 "노사 사이 서로를 존중하며 운명 공동체적 파트너로서 합리적 대안을 함께 찾아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건설적 대화의 창을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유명순은 코로나19 사태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의 실적을 개선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0년 3분기에 순이익 71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든 수치다.

◆ 평가
[Who Is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2020년 11월26일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젊은지도자상 수상자인 임선애 감독(왼쪽 세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유명순은 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와 다국적기업부 심사역, 다국적기업 본부장 및 기업금융상품 본부장을 거쳐 부행장에 올랐다.

금융권 보이지 않는 여성차별인 이른바 유리천장을 부순 인물로 평가된다.

유명순은 2020년 10월28일 은행장에 오르며 한국씨티은행 최초 여성 은행장 타이틀을 얻었다.

이에 앞서 JP모건체이스은행으로 자리를 옮겼을 때도 JP모건체이스은행 한국 진출 47년 만에 첫 여성지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명순은 1998년 기업금융 전문심사역 시절 첫 고객인 SHP 사장으로부터 작은 막대를 받았는데 거기에 써있는 글귀를 다국적기업금융 책임자까지 이르게 해준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 막대에는 '고객이 최우선이다. 그것이 나의 책임이다(Client first. It's my responsibility)'라고 쓰여있었다.

일과 가정의 양립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직장여성들의 롤모델로 평가된다.

유명순은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시절 저녁시간보다 아침, 점심시간을 활용해 고객들과 만났다. 술자리 대신 소모임을 주선하거나 골프 등 운동을 선택했다.

매일 새벽 6시 골프 연습을 하고 7시에 집으로 돌아와 자녀들의 등교를 돕고 난 뒤 회사로 출근하고 퇴근 후에는 자녀들을 데리러 학원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대출사기 책임 회피 논란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 4월 신임 기업금융그룹장에 유명순을 선임했다.

이에 씨티은행 노조는 선임을 놓고 즉각 반발했다.

노조는 "디지텍 대출사기 책임을 회피하고자 JP모건으로 옮겼던 사람을 다시 불러들였다"고 비판했다.

유명순은 2014년 3월에 한국씨티은행에서 퇴임한 뒤 4월에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노조는 이를 두고 2013년에 벌어진 디지텍시스템스의 대출사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12년 삼성전자 중국 현지법인의 납품업체인 디지텍시스템스에 관한 여신심사를 소홀히 해 215억 원 규모의 손실을 냈고 금융감독원은 관련 임원 4명을 징계했다. 유명순은 당시 기업금융상품본부장 겸 부행장을 맡고 있었다.

노조는 박진회 당시 한국씨티은행장을 항의방문하고 미국 씨티그룹에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7년 한국씨티은행 기업심사부에서 애널리스트로 입사했다.

1993년 한국씨티은행 국내대기업부에서 리스크 매니저로 일했다.

1995년 한국씨티은행 기업심사부장을 지냈다.

2004년 한국씨티은행 다국적기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 한국씨티은행 다국적기업부 본부장에 올랐다.

2008년 한국씨티은행 기업급융상품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09년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지냈다.

2014년 제이피모건체이스뱅크 서울지점 공동지점장으로 근무했다.

2015년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맡았다.

2020년 한국씨티은행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87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 서울대학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의사인 남편과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2020년 상반기 보수로 급여와 상여금을 포함해 8억8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는 2억4천만 원이고 상여금은 6억4천만 원이다.

한국씨티은행은 계량지표와 관련해 유명순이 기업금융그룹의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견고히 유지한 점과 기업고객의 편의를 위한 기업금융 상품 및 솔루션의 디지털화 및 업무 간소화 과제를 적절히 수행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비계량지표와 관련해서는 역할의 중요성,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한 해외비지니스 기회 확대, 고객 중심의 솔루션 제공, 내부 인재들의 역량 개발, 다양성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이끈 리더십 등이 고려됐다고 한다.

2019년 보수로 급여 4억8천만 원과 상여금 5억17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3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10억1천만 원을 받았다.

어록
[Who Is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왼쪽)이 2020년 11월16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후원 협약식에서 홍윤희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사무총장에게 후원금 25만 달러(약 2억7천만 원)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씨티그룹은 기후 및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식 제고 등 다양한 방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의 사회공헌 중점 추진분야인 '지속가능한 사회구현'을 위해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 (2020/11/16,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기구에 25만 달러를 후원하며)

"우리가 지닌 특화된 차별점을 극대화해 지속적으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 (2020/10/28, 한국씨티은행장 취임사에서)

“IR(투자설명)이라는 업무 영역이 회사와 투자자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인 만큼 한국씨티은행은 투자설명 세미나를 매해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투자설명 관련 세미나를 계속적으로 개최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가겠다.” (2018/11/26, 부산힐튼호텔에서 기업고객 대상 세미나를 개최하며)

"영업점에서 일반 고객을 만나는 소매금융이 '기성복'이라면 기업 고객을 발굴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 기업금융은 '맞춤옷'에 비유할 수 있다." (2018/06/1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코리아데스크 전략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한국의 글로벌기업 고객들의 현지 요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데 효율적이다. 코리아 데스크 확장은 한국글로벌기업고객들에 관한 지원과 투자를 강화하고자 하는 한국씨티은행의 전략이 반영돼 있다.” (2017/06/01, 베트망과 체코에 코라아데스크를 증설하며)

"최근 면접에 들어가서 여성 지원자들을 만나니 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하더라.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후배들을 위한 길을 더 열심히 닦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2015/12/25,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딸들이 어렸을 때부터 '게임 오브 라이프'와 '모노폴리' 같은 게임을 즐기면서 인생 단계별로 겪는 금융 관련 의사결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걸 지켜봤다. 보드게임 같이 쉽고 재미있는 게임이 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좋겠다." (2015/09/2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필요성과 관련해)

"이 프로그램은 한국씨티은행이 중요시하는 다양성과 인재개발의 가치를 동시에 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융전문가로서의 꿈을 이뤄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15/09/09, 산학 협력 사회공헌활동인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개강식에서)

"개인방화벽, 마우스 입력기 및 인터넷상에 증명서 발급시 위변조 방지 워터마크 기능을 지원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멀티브라우저 기능을 지원해 기존 인터넷익스플로어 외에 사파리, 크롬, 파이어폭스등의 브라우저에서도 편리하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 기업인터넷뱅킹은 기업고객중심의 사용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개편된 것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3/02/28, 차세대 기업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실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학연금의 해외 연금지급 서비스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2013/02/06, 사학연금공단과 해외 연금 지급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맞벌이 여성들이 아직도 과도한 육아와 가사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온 가족이 똘똘 뭉쳐 고통을 분담해야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성공하는 여성 숫자가 늘어난다” (2013/02/03,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 태평양 시장 모두에게 의미있는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거래의 성공적 발행과 관련해 대한항공에게 축하를 보낸다. 아시아, 미국 그리고 유럽에 걸쳐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이 거래는 다수 법역에 걸쳐 복잡한 절차가 수반되며 씨티은행은 그러한 점에서 독보적 우위에 있다.” (2011/12/08, 3억 달러 규모의 대한항공 유동화증권 발행 수탁업무를 맡으며)

"이번 거래를 성사시킨 것은 현대자동차와의 탄탄한 관계, 씨티 서비스와 솔루션의 우수성, 글로벌 고객 및 지역 고객들에게 최고의 현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2011/11/18, 현대자동차에 자금통합관리서비스 공급 은행으로 선정되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효율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정기예금 및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 (2010/08/23, 기업고객용 온라인 예금을 출시하며)

“여성들은 일은 잘하지만 직장 안팎에서 적절한 네트워킹이 부족한 면이 많다. 얼마나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2010/05/21, 여성신문과 인터뷰에서 성공 노하우를 소개하며)

"입사 당시에는 기업문화도 여성 뱅커를 받아들이는 문화가 아니었다. 하지만 10년 정도 지나니 문화가 많이 변화됐다. 기업에서도 여성 최고재무경영자(CFO)도 나오고 이렇게 문화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기업을 상대로 한 뱅커로 자리를 잡았다." (2010/04/09, 한국경제TV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중국 증권 감독 관리 위원회(CSRC) 승인 건수가 증가해 한국 자산운용업에서의 전문성을 한국과 중국에 더욱 살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2009/03/26, 한국씨티은행이 한화투자신탁운용의 국내 및 중국 수탁사로 지정된 것을 놓고)

"한국씨티은행은 대륙간 자금이동을 자동화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 가운데 최초로 전세계의 달러 유동성을 한 곳에 집중해 관리하는 체제를 갖췄다”며 “한국씨티은행은 한국 대표기업들의 글로벌 현금관리를 위해 혁신적 현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 (2008/12/22, 아시아 경제매체 '파이낸스아시아'로부터 아시아 최우수 현금관리은행상을 수상하고)

"기업 고객에게 술 접대를 하지 않아도 함께 사우나에 가지 않아도 된다. `고객이 최우선이다`라는 신념만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방법은 있다. 기업금융에도 여성의 시대가 오고 있다." (2008/04/22,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