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만 통신사와 5G통신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한다.

KT는 7일 대만 통신사 FET와 5G통신서비스 공동개발 및 콘텐츠 제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KT, 대만 통신사 FET와 손잡고 현지에 5G통신 콘텐츠 제공

▲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상무가 7일 KT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슈퍼VR을 활용해 대만 통신사 FE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KT >


이번 협약식은 KT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슈퍼VR을 통해 제공하는 원격모임서비스 ‘인게이지’를 활용해 진행됐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디지털 콘텐츠를 FET의 디지털 브랜드를 통해 대만 시장에 내놓는다. KT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가운데 일부는 이미 수출이 확정됐으며 매월 공개되는 신규 작품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상무는 "KT의 5G통신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FET의 고객 기반을 결합해 두 회사의 동반성장과 신규 수익 창출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FET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5G통신 전반으로 협력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와이 잉 FET 전무는 “KT는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서 5G통신 분야에서 뛰어난 서비스 개발 및 운영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FET는 KT와 폭넓은 5G통신 협력을 통해 상용화 첫 해인 2020년에 기존 LTE통신 가입자의 약 20%를 5G통신 가입자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