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올해 신규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해 중거리노선 공략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3월과 4월 중거리 운항이 가능한 A321 NEO LR 항공기 2대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부산, 신형 항공기 4대 올해 도입해 중거리노선 본격 진출

▲ 에어부산은 3월과 4월 중거리 운항이 가능한 A321 NEO LR(Long Range) 항공기 2대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올해 하반기 A321 NEO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모두 27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A321 NEO LR 기종은 항속거리가 7400㎞로 기존 항공기보다 최대 2시간까지 비행거리를 확대할 수 있어 중거리 노선에 적합하다.

기존 항공기와 비교해 연료 절감효과도 15%에 이르고 1열부터 3열까지 좌석 앞뒤 간격이 넓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과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부터는 신형항공기로 저비용항공사들이 가지 않았던 중거리노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