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독일 제약사 면역항암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휴온스는 21일 성남시에 위치한 휴온스 본사에서 비오신코리아와 방광암 재발방지 면역항암제 ‘이뮤코텔’의 국내 판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휴온스 독일기업 면역항암제 국내판권 확보, 엄기안 “항암치료 앞장”

▲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형호 비오신코리아 사장(오른쪽)이 21일 성남시에 위치한 휴온스 본사에서 이뮤코텔 국내 독점 판매를 위한 협약을 맺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비오신코리아는 독일 제약사 비오신의 한국 법인이다. 비오신은 이뮤코텔 이외에도 셀레늄 결핍 질환 의약품 ‘셀레나제’도 보유하고 있다.

이뮤코텔은 임상에서 기존 방광암 약물보다 치료효과가 탁월하면서도 내성과 독성이 없는 것이 확인됐다. 이뮤코텔을 투약하면 면역조절 능력이 활성화돼 항체 생성이 원활해진다.

휴온스는 이뮤코텔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것을 계기로 종합병원 비뇨기과를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휴온스는 이뮤코텔과 셀레나제의 병용면역 치료요법으로 면역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휴온스는 셀레나제의 국내 판권도 보유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 사장은 “셀레나제로 인연을 맺어온 비오신코리아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뮤코텔 국내 판권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다양한 질병의 환자들이 이뮤코텔과 셀레나제의 병용면역 치료요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