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테니스 유망주 백다연 후원, 이대훈 "성장 지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오른쪽)과 백다연 선수가 1월1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농협은행이 테니스 유망주인 백다연 선수를 후원한다.

NH농협은행 1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관에서 테니스 꿈나무인 백다연 선수의 세계무대 도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 선수는 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이다.

후원금은 3천만 원이다. NH농협은행은 1년 동안 백 선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백 선수는 2020년 첫 그랜드 슬램대회인 호주 오픈 주니어대회부터 NH농협은행 로고를 달고 뛰게 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백다연 선수가 국제무대에 도전하며 세계적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 선수는 주니어 세계랭킹 31위(2020년 1월6일 기준)에 올라 국내 여자 주니어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주요 성적으로는 장호배에서 3년 연속 우승했으며 국제테니스연맹(ITF) 제주국제주니어 대회 단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첫 성인대회였던 영월국제여자테니스투어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뒤 경험을 쌓아 생애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2020년 호주 오픈주니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백 선수는 “NH농협은행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호주오픈주니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