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와 계약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상승 가능”,  넷플릭스와 손잡아 실적개선 예상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10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미국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지분 매각 계약으로 안정적 해외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며 “라인업 증가, 미국진출 등에 힘입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회사 CJENM은 2019년 11월21일 넷플릭스에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4.99%를 팔면서 3년 동안 최소 21편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제작비를 웃도는 이익을 확보해주는 구조로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또는 미디어업체와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61억 원, 영업이익 5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3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