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금융 취약계층 보호 힘써 한국소비자원 표창 받아

▲ 신인식 NH농협카드 부사장(오른쪽)이 2일 한국소비자원 시무식에서 표창을 받은 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농협카드가 금융 취약계층의 권익을 높이는 데 힘써 공로를 인정받았다.

NH농협카드는 2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2020년 시무식에서 적극적 소비자보호 활동으로 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박병규 NH농협카드 부사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NH농협카드는 2019년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농민 고령자와 해외 이주민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소비자교육 및 상담 활동을 벌였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카드대출 피해사례를 통해 올바른 카드 사용과 금융사기 피해구제 방법을 안내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강원도 고성군 산불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카드 대출 사기와 관련된 피해 상담과 교육을 했다. 당시 실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보이스피싱사건도 대응해 수천만 원의 금전적 피해를 예방했다.

이 외에도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가이드’를 기획하고 NH농협은행,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제작·배포해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 비치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에는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을 위한 소비자 교육 콘텐츠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 우수작은 전국 중·고등학교의 경제교육 자료로 활용됐다.

박병규 NH농협카드 부사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힘썼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소비자중심 경영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