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올해 기업공개(IPO) 주관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23일 블룸버그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기업공개 공모규모는 3조9653억 원으로 지난해(3조9217억 원)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NH투자증권 올해 상장주관 1위, 기업공개 전체 공모규모는 3조9천억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2017년(7조7184억 원)보다는 반토막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바디프랜드, 홈플러스리츠 등 ‘대어급’ 기업의 기업공개가 철회되면서 공모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모두 16건의 기업공개 주관을 맡아 1조1112억 원의 공모규모를 보여 1위에 올랐다.

한화시스템(4026억 원), SNK(1697억 원), 지누스(1692억 원), 현대오토에버(1685억 원) 등 비교적 큰 규모로 꼽힌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이 22건의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2위에 올랐다. 대신증권(2812억 원), KB증권(2613억 원)이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