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주주들에게 직접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신한금융지주는 28일부터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을 위한 주주추천 공모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주주가 사외이사후보 추천하는 제도를 상시적 운영

▲ 신한금융지주 기업로고.


의결권 있는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1주 이상,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주라면 모두 1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다만 사외이사 후보는 신한금융지주가 정한 원칙에 부합해야 하고 금융과 경영, 경제, 법률, 회계 등 분야에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한정된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요건에도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주주추천 공모제는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됐지만 앞으로는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주주추천 공모제를 통해 추려낸 사외이사 후보군을 다른 경로를 통해 선별한 후보군과 동일한 심사 과정을 거치도록 해 절차에 맞게 선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