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중국시장이 열릴 가능성에 힘입어 2020년에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내년 ‘디즈니플러스’가 아시아시장에 진입하고 중국시장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대외환경이 스튜디오드래곤에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 중국시장 열릴 가능성에 내년 매출 증가도 가능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2일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하고 운영지역을 차츰 넓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해외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지식재산들이 새 영상으로 다시 만들어지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아스달연대기 시즌2’를 제작하기로 결정한 점도 내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아스달연대기 시즌2는 tvN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의 후속편이다.

9월22일 아스달연대기 마지막회는 케이블과 위성, 인터넷TV(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최고시청률 8.1%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