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부회장 허식 "회장 선거 위반행위 적발되면 일벌백계 "

▲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와 농협 임직원들이 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공명선거 추진 대책회의'에서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내년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임직원들의 부정선거행위를 강하게 처벌할 것을 다짐했다. 

농협중앙회는 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내년 1월31일 실시되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공명선거 추진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범농협 준법감시최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농협 임직원들은 공명선거를 치르기 위한 계획과 임직원 복무기강을 다지기 위한 방안 등을 공유했다. 

공명선거 실천 결의 등 임직원의 부당한 선거개입과 불법선거운동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허 부회장은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농업·농촌 현안 과제를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로 모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농협 임직원의 위반행위를 적발하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함은 물론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