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2020년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CJ프레시웨이가 외식경기 불황에도 차별적 영업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는 안정적 물류시설과 인건비용 효율화를 통해 2020년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 외식 불황에도 사업구조 효율화로 내년 실적전망 밝아

▲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프레시웨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142억 원, 영업이익 8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25.6% 늘어나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20년 초 경기도 이천 센트럴키친(CK) 공장이 준공되면 내부 효율화와 수주 경쟁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센트럴키친공장은 대량의 식재료를 전처리하거나 반조리 형태로 가공해 공급하는 중앙 집중식 조리시설이다. 기계화된 시스템으로 노동력 절감효과와 식재료 낭비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물류 효율화를 위해 양산물류센터도 추가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식자재유통시장에서 안정적 물류시설과 유통망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사업구조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업계 불황에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CJ프레시웨이에 견줄만한 경쟁기업도 부재해 실적 증가추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