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LGCNS 매각대금이 LG에 유입되면서 인수합병과 배당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LG 주가 상승 전망", LGCNS 지분 매각대금에 대한 기대 커져

▲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LG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8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LG 주가는 6일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CNS 매각대금이 LG로 유입돼 주가에 호재”라고 말했다.

LG그룹과 LGCNS 매각주관사 JP모건은 6일 LGCNS 지분 35%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PE를 선정했다. 매각규모는 1조 원 수준이다.

LG그룹은 서브원 지분 60%를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 LGCNS 지분을 매각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우려를 모두 해소했다.

김 연구원은 “서브원 매각대금은 자회사 S&I코퍼레이션으로 유입된 반면 LGCNS 매각대금은 LG에 현금으로 유입된다”며 “자체사업을 위한 인수합병이나 배당 추가 확대 재원이 될 수 있다”고 분석봤다.

김 연구원은 LG에 실트론 매각대금이 유입되면서 인수합병 기대감이 확산됐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LG는 2017년 SK에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 원에 매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