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중소형 올레드 정상화로 내년 흑자"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내정자.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 연구원은 “중소형 올레드(OLED)사업의 정상화와 내년 턴어라운드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부터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올레드패널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기업에게도 납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완성차기업에게 납품하는 고수익성 중소형 올레드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점도 LG디스플레이에 호재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올레드TV 관련 매출로 6조45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 추정치보다 75.1% 늘어나는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1조3302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되나 내년에 영업이익 4580억 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소 연구원은 “LCD TV사업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의 추가적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3091억 원, 영업손실 1조33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4.2% 줄어들고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