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올랐다.

LG유플러스가 5G통신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2019년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오를 것이라고 증권사는 바라본다.
 
LG유플러스 주가 2% 올라, 5G 가입자 늘어 이익 3분기 반등 전망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28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2%(250원)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부터 이동전화 매출 증가폭이 늘어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의 5G통신 가입자 증가율을 고려하면 3분기 이동전화매출은 2분기보다 4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5G통신 가입자 유입으로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폭은 3%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을 두고 알뜰폰 분리 매각 조건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알뜰폰 분리 조건이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며 “현실적으로 CJ헬로의 알뜰폰사업을 분리해 매각한다고 해도 분리된 알뜰폰사업을 매수할 주체는 통신사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