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SDI가 칠레에서 포스코와 함께 추진하던 리튬 수급과 전기차 배터리 소재공장 건설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실망감이 퍼졌다.
 
삼성SDI 주가 하락, 포스코와 손잡은 프로젝트 무산에 투자자 실망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3


24일 삼성SDI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 떨어진 22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포스코가 삼성SDI와 추진하던 프로젝트 참여계획을 철회했다는 외국언론 보도가 나왔다.

삼성SDI는 포스코와 칠레 리튬광산에서 낮은 가격에 리튬을 사들이고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로이터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포스코는 칠레 리튬광산에서 필요한 원재료를 수급할 수 없다는 이유로 프로젝트 참여를 중단했다.

삼성SDI는 낮은 가격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급을 추진했으나 이런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포스코와 공동 프로젝트 무산에 따른 후속대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