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스마트폰과 반도체 위탁생산사업에서 모두 수혜를 볼 가능성이 떠올랐다.
 
삼성전자 주가 올라, 무역분쟁으로 스마트폰과 반도체 위탁생산 수혜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1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03% 오른 4만4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에서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데 주가가 힘을 받았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과 무역분쟁을 벌이며 화웨이를 상대로 제재를 강화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수요를 빼앗으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도 연구원은 미국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도 중국과 협력하는 대만업체보다 삼성전자에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화웨이가 세계시장에 통신장비 공급을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5G통신장비 고객사를 늘릴 기회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