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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온화한 성품, 보수적 경영에서 벗어나기 힘써 [2018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6-13 1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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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윤웅섭은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이다.

일동제약이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사업회사인 일동제약의 대표이사를 맡아 3세경영을 본격화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와 조지아주립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KPMG인터내셔널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일동제약 상무로 입사했다. 일동제약 PI팀장, 기획조정실장, 전무, 부사장을 거쳐 일동제약 각자대표로 경영일선에 나섰다.

주력사업인 전문의약품 강화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음료 등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윤용구 일동제약 창업주와 같이 온화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신약 개발에 역량 집중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 바이오베터(개량신약), 천연물 치매 치료제,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과 관련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017년 5월 첫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베시보’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를 허가받았다. 베시보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2017년 11월 보험급여 약제로 출시됐다.

그동안 B형 간염 치료제는 수입약에 의존했었는데 베시보 출시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이전까지 국내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은 길리어드의 비리어드와 한국BMS의 바라크루드, 두 제품이 장악하고 있었다.

베시보는 시장 1위 제품인 비리어드보다 30%가량 저렴한 약가가 강점으로 부작용도 비리어드보다 적다. 다만 복용시 L-카르니틴 약을 함께 복용해야 한다. 베시보는 2018년 2월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KNDA) 대상을 수상했다.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 신약 IDX-1197와 IDF-11774도 개발하고 있다.

IDX-1197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표적항암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7년 6월 IDX-1197의 임상1상을 허가받았고 임상1상에 들어갔다.

일동제약은 2018년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IDX-1197’관련 전임상 내용을 발표했다.

또 다른 표적항암제 신약 IDF-11774는 올해 임상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바이오베터 IDB0062과 IDB0076 등 2종의 바이오베터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량신약을 말한다.

IDB0062는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의약품 루센티스의 바이오베터고 IDB0076는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쓰이는 항체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베터다. IDB0062는 올해, IDB0076는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018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B0062의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일동제약은 외부에서도 신약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TG테라퓨틱스로부터 아시아 판권을 사들인 바이오베터 ‘TG-1101’는 임상3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절차를 앞두고 있다. TG-1101은 혈액암 치료 바이오의약품 리툭산의 바이오베터다.

일동제약은 2017년 11월 미국 앤트리아바이오와 주 1회 투여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한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셀리버리와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윤웅섭은 개인적으로 셀리버리 창업 초창기에 투자를 했고 지분 5.62%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동제약은 2017년 셀리버리에 20억 원을 투자해 지분 3.04%를 확보했고 2017년 8월에는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셀리버리 기타비상무이사로 취임하면서 이사회 한 자리를 확보했다.
[Who Is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일동제약 실적 그래프.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혁신
윤웅섭은 일동제약 사업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일동제약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의약품(ETC)에서 제품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기존까지 항생제와 위장약 위주로 매출을 내왔다면 최근에는 당뇨병, 고지혈증, B형간염 등 만성질환 치료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당뇨병 치료제 온글라이자와 콤비글라이즈를 도입했고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리피스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등을 주력으로 키우려고 한다.

2017년 7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3제 복합제인 ‘투탑스플러스’를 허가 받았고 2018년 5월에는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용 3제 복합제인 ‘텔로스톱플러스’ 판매를 승인받았다.

유통경로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꾸었다. 2017년 초 온라인 의약품판매 사이트 ‘일동샵’을 만들어 기존 거래 약국들이 일동샵을 통해 구매하도록 했다. 일동샵은 초반 재고 소진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1년여 만에 기존 거래 약국의 90% 이상, 신규 거래처를 포함해 1만3천여 개 약국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2017년 일동샵을 통한 거래 규모는 약 700억 원이었는데 2018년에는 1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투명경영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동제약은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도입했고 등급 평가에서 산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획득했다. 2018년 5월에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이 주관하는 반부패 및 준법경영 관련 국제인증 표준규격 ‘ISO 37001’ 인증도 받았다. 일동제약의 ISO 37001 인증은 제약업계에서 한미, 유한, 코오롱, 대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
[Who Is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동제약은 2015년8월19일 항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 발매 심포지엄 행사를 열었다.
△사업 다각화에 힘써
일동제약은 필러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을 2017년 1월 출시했다. 네오벨은 ‘네오벨 볼륨’, ‘네오벨 스킨’, ‘네오벨 엣지’, ‘네오벨 컨투어’ 등 총 4종의 제품라인으로 구성됐다.

일동제약은 특허기술인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이 적용된 원료를 사용했다. 제품 주사기에는 손가락 걸이가 2중으로 된 ‘더블그립’을 적용해 시술자 입장에서 세밀하게 시술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건강기능식품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017년 6월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를 새롭게 론칭하고 9종의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퍼스트랩(FIRSTLAB)’이라는 브랜드로 화장품사업에도 진출했다.

2017년 7월에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스크를 출시했고 첫 방송에서 매진을 달성했다. 이후 10개월 만에 판매고 530만 장을 돌파했다.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스크는 유산균 발효물을 함유한 기능성 마스크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의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2018년 6월에는 헬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를 통해 마스크, 스킨에센스, 크림, 세럼 등 퍼스트랩 브랜드 화장품을 유통하기 시작했다.

△지주사체제로 전환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체제를 완성하기 위해 2016년 2월부터 본격적 움직임에 들어갔다.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는 2월까지 자산 가운데 자회사 지분가액 비율이 9.4%, 일동제약 지분율이 3.32%에 그쳐 법적으로 지주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지주회사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상장 자회사 지분율 20% 이상, 비상장 자회사 지분율 40%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일동제약그룹은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 유상증자로 신주를 대량 발행해 일동제약 주식과 교환했다.

유상증자 이후 일동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 20.81%를 보유하게 됐으며 윤웅섭 등 일동제약그룹 특수관계인들은 일동홀딩스 지분 52.59%를 소유하게 됐다.

일동제약은 2016년8월 지주사체제로 전환했고 물적분할 방식으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히알테크를 신설해 일동홀딩스를 정점으로 하는 지주사체제를 구축했다.

투자사업부문은 일동홀딩스이고 의약품사업부문은 일동제약,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사업부문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은 일동히알테크가 맡게 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오른쪽)과 분당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장 장윤석 교수가2016년 7월 21일 인간 몸속 미생물 유전적 정보 활용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핵심사업이었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은 동력이 꺼져가고 있어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

일동제약은 창업주인 고 윤용구 회장이 사업 초창기부터 유산균 개발에 관심을 가져 1940년대부터 유산균 연구를 했고 1959년 유산균 제품 비오비타를 개발했다.

일동제약은 70년간 축적된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지식과 기술, 3000여 종의 방대한 균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전문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를 운영할 정도로 프로바이오틱스에 애착이 깊다.

일동제약은 2015년 팜스웰바이오로부터 인수했던 포승공장을 리모델링해 프로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전용 공장으로 탈바꿈시켰고 윤웅섭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프로바이오틱스사업부문 실적은 2014년 92억 원, 2015년 125억 원, 2016년 183억 원으로 연평균 41.2%씩 증가했다. 그러나 2017년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은 119억 원으로 2016년보다 35%나 급감했다.

일동제약은 “헬스케어분야 신규 브랜드 등이 론칭되면서 마케팅 역량이 분산된 것이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실적 반등도 핵심 과제다.

일동제약의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4603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거뒀는데 일동제약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하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자체적으로 계산한 2016년 실적인 매출 4799억 원, 영업이익 346억 원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했다.

일동제약은 온라인몰 일동샵을 출범하는 과정에서 재고 조정에 따라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고 조정이 끝난 2018년에는 매출 5천억 원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지주사체제 전환을 둘러싼 일동후디스와 관계 재정립은 시급하다.

일동제약은 윤원영 회장 등 일동제약 오너일가가, 일동후디스는 일동제약 전문경영인 출신인 이금기 회장 일가가 사실상 거느리고 있다. 이금기 회장 일가의 일동후디스 지분율은 43.3%에 이른다.

일동후디스는 비상장사인데 일동홀딩스 지분율은 29.91%로 지주사의 자회사 지분요건(상장사 20%, 비상장사 40%)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지주사 요건을 채우려면 일동홀딩스가 일동후디스 지분 10.1%를 추가로 취득하거나 일동후디스가 상장을 하거나 아니면 이금기 회장이 계열 분리해 독립해야 한다.

2018년 8월까지 일동후디스를 자회사로 편입시키지 못하면 일동제약그룹은 과징금 등 처분을 받게 된다.

일동후디스는 일동홀딩스 자회사로 편입될지 아니면 계열 분리를 통한 독립경영에 나설지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이다.

이금기 회장은 일동홀딩스 지분 3.77%, 일동제약 지분 5.47%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아들인 이준수 일동후디스 사장은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보유지분이 각각 0.19%, 0.29%에 그친다.

이 때문에 일동홀딩스가 보유한 일동후디스 지분 29.9%과 이금기 회장 일가가 보유한 일동제약그룹 지분의 맞교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평가

윤웅섭은 윤용구 일동제약 창업주와 같이 온화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44개국에 회원사를 둔 글로벌 종합 회계·재무·자문그룹인 KPMG인터내셔널에서 회계사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의 글로벌사업에 성과를 낼 것으로 시선을 모은다.

완제 의약품 및 원료 의약품의 해외 인허가와 수출, 의약품의 수출 증대, 해외 신약 개발, 합작 투자 등 글로벌 공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주사체제 전환 이후 경영능력에 대한 본격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변화를 꾀하지 않았던 보수적 경영에서 벗어나 중장기 성장을 위한 먹거리 발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릴 때 무협지 읽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5년부터 KPMG 인터내셔널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2005년 4월 일동제약에 입사해 상무를 맡았다. 일동제약 PI팀 팀장과 기획조정실 실장에 올랐다.

2007년 상무이사로 승진했고 2010년 전무에 선임됐다.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일선에 나섰으며 2013년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2014년 3월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각자대표를 맡아오다 2016년 8월 일동제약이 지주사체제를 구축하면서 일동제약 단독대표에 취임했다.

◆ 학력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나왔다.

1993년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윤용구 일동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의 장남이다.

여동생으로는 윤혜진씨와 윤영실씨가 있다.

◆ 상훈

◆ 기타

제약업계 오너 2,3세 20여 명으로 구성된 ‘약미회’의 회원이다. 약미회는 제약업계의 친목모임을 넘어 핵심모임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록
[Who Is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 일동제약은 2018년5월28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 인증식을 가졌다.
“주력 사업인 의약품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음료 등 컨슈머헬스케어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왔다.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종합헬스케어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 (2018/03/01,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신약개발의 경험이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곳은 큰 차이가 있다. 베시보는 신약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지속적 투자와 연구진들의 성심노력의 결실이다.” (2018/02/05, 의학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동제약은 지난 2년 동안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혁신해 도약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실질적 성과 도출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는 두 자릿수 매출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 등 내실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2018/02/05, 의학신문과 인터뷰에서)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는 어렵고 불편한 것이 아니며 우리를 구속하는 장치도 아니다. CP는 우리의 업무활동을 돕는 가이드이자 안전망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모두가 솔선해 달라” (2017/09/20,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윤리경영과 준법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지난해 기업분할과 조직 변화로 연구개발부터 영업, 마케팅 등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2017/03/24, 대표이사에 재선임되며)

“저는 일동제약이 우선이다. 2005년 회사에 와서 회식할 때 ‘나가서는 자식에게 자랑할 수 있고 자식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런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직원으로부터 나왔는데 깊이 새기고 있다.” (2016/02/12, 약업신문과 인터뷰에서)

“지큐랩은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육성할 품목이다. 지큐랩을 프로바이오틱스 분야 1위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지큐랩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하면 일동제약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2016/02/12, 프로바이틱스 브랜드인 ‘지큐랩’과 관련한 목표를 밝히며)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는 창업주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됐다. 장이 좋지 않아 어머니를 일찍 여읜 창업주의 그리움과 사랑이 오늘날의 지큐랩을 만들었다."(2015/12/22, 일동제약의 프로바이틱스 브랜드인 ‘지큐랩’에 대해 소개하면서)

“일동제약은 녹십자와 상생하고 서로 신뢰하기 위해 많은 소통과 대화를 하겠다.” (2015/03/20, 녹십자의 경영권 참여 요구에 대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뒤)

“녹십자와의 협력은 환영한다. 하지만 적대적 M&A가 아니라는 확신이 먼저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신뢰의 문제다. 녹십자는 적대적 M&A는 아니라고 하지만 일련의 과정을 보면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뢰가 앞서지 않은 상황에서 협력과 상생은 불가능하다.” (2015/02/11, 녹십자의 경영참여 요구에 반발하며)

“50년 넘게 사랑받아온 아로나민골드의 효능 효과를 담백하고 진중하게 어필한 점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아로나민이 파워브랜드로서 다시금 굳건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2014/12/02, 일동제약이 중앙일보 광고대상 베스트마케팅상 수상 소감에서)

“부모님이 일하시는 일동제약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약을 만드는 회사다. 그만큼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신 부모님께 여러분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2014/08/18, 일동제약 직원 가족 초청 행사에서)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는 것은 서로 이해하고 믿고 사랑해야만 가능하다. 회사간 M&A도 마찬가지로 기업 사이에 서로 동의가 없다면 그것은 적대적 인수합병이 될 수 있다.” (2014/01/27, 녹십자의 일동제약 적대적 입수합병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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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
지금 9월인데요 일동 후디스 자회사로 편입 못시킨걸로 아는데 일동 홀딩스 과징금 발생되었나요?   (2018-09-06 06: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