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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공부하는 경영자, 신제품 출시 전 직접 써 봐 [2018년]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4-26 0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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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다.

아버지인 서성환 태평양창업주에게서 화장품사업을 물려받아 아모레퍼시픽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키웠다.

1963년 1월14일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코넬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태평양화학에 과장으로 입사해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아버지로부터 화장품 계열사인 태평양을 상속받았다. 형인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은 금융, 건설, 금속 등 주요 계열사를 물려받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 회장과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국내와 중국 고객 비중이 높았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해외 매출처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화장품사업이 발전한 국가에서도 제품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꼼꼼하게 제품들을 모니터링하고 해외로 직접 뛰며 사업을 성사시키는 열정적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중국에서 유럽과 미국, 호주 등 다른 시장으로 눈 돌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사업에서 성장에 한계를 보이자 유럽과 미국에서 새 시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7년부터 파리와 뉴욕에 잇달아 매장을 열면서 유럽과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9월 프랑스에서 가장 큰 백화점체인인 갤러리라파예트에 설화수 단독매장을 열고 갤러리라파예트의 온라인몰에도 입점했다. 2018년 3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에뛰드하우스 1호점을 열었다.

그동안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시장 진출에 힘써왔는데 중동에도 새롭게 매장을 확대할 계획을 세워뒀다.

뷰티업계는 중국 다음으로 중동을 주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해외매출의 80%를 차지하던 중국사업의 성장세가 주춤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드보복이 누그러지더라도 예전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에서 바이췌링, 자라 등 현지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위협적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88년에 종합병원 피부과 전문의들과 공동개발한 화장품 브랜드 '순'을 들고 프랑스 진출을 시도했지만 50억 원 넘는 손실만 봤다. 1990년 내놓은 브랜드 '리리코스'도 실패하자 1995년 두 브랜드를 모두 프랑스에서 철수했다.

서경배는 당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전신인 태평양화학 기획조정실장이었는데 프랑스에서 사업 철수를 직접 맡았다.

그는 2017년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프랑스에서 사업 실패로 얻은 큰 교훈은 새로운 나라에 진출할 때 그 나라 고객들이 뭘 좋아하는지부터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때와 달리 지금 프랑스 소비자들은 K뷰티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이 2016년 프랑스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K뷰티를 놓고 66.7%가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고 구입경험이 있는 사람도 33.3%로 나타났다.

서경배는 인터뷰에서 미국시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가장 뚫기 힘든 시장"이라면서도 "미국을 한국과 중국, 아세안시장에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4번째 기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3월5일 대표 브랜드 ‘마몽드’를 미국 화장품 전문점 ‘얼타’의 200여 개 매장에 입점했다.

미국 진출에 앞서 현지 소비자 분석과 사전 상품 테스트를 통해 스킨케어제품 21개와 색조제품 6개를 비롯해 모두 27개 품목을 선정했다.

얼타가 북미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크고 있는 화장품 유통채널인 만큼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진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호주에도 진출했다. 2018년 3월 ‘라네즈’ 브랜드를 호주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주요도시에 있는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에 입점했다.

서경배는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이 담긴 다양한 브랜드를 호주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을 향한 여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아모레퍼시픽그룹 실적.
△용인에 뷰티산업단지 조성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7년 3월14일 1630억 원을 들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대에 연구·복합시설을 포함한 ‘뷰티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과 함께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용인 뷰티산업단지는 화장품 복합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화장품 사업단지다.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대 52만4천여㎡ 부지에 새로운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이 조성된다. 착공시기는 2018년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630억 원은 부지 조성 등 기반시설 비용으로 연구·생산시설 건립 시 수천억원이 추가로 투자된다.

△공익재단 설립
2016년 9월 사재 3천억 원을를 출연해 ‘서경배과학재단’이라는 이름의 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서경배와 과학계 저명인사 등 7명의 발기인이 창립했다.

이 재단은 서경배가 개인재산을 출연한 첫 공익재단으로 생명과학분야에서 새로운 연구활동을 하는 국내 신진 과학자를 발굴해 연구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는 ‘희망 2017 나눔캠페인’에 30억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저소득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와 자립지원을 위한 ‘뷰티풀라이프’사업에 쓰였다.

△중국 등 아시아시장 공략
2011년부터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를 내세워 중국과 아시아 화장품시장을 공략했다.

설화수는 유커들이 좋아하는 대표적 면세점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유커 매출에 힘입어 설화수는 2015년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넘었다.

2012년부터 방판 중심의 매출을 벗어나기 위해 온라인과 면세점 등 유통채널 다각화를 진행했다. 또 브랜드 구조조정을 진행해 라네즈, 설화수,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뷰티브랜드를 정하고 중국과 아시아시장에서 브랜드를 키우는데 집중해왔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18년 1월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본사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에서 `즉시 결행(Act Now)`을 내세운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에 빼앗긴 국내 1위 화장품기업 자리를 되찾는 것이 과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사드보복에 국내 화장품회사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는데 한국과 중국의 관계 회복에 따라 실적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선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회복될 조짐이 점점 커지고 있어 화장품업종의 매력도가 높아진다”며 “2018년 2분기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미국, 유럽, 호주와 중동 등 해외 화장품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해외 매출처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도 힘쓰고 있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와 중국의 매출 비중이 높지만 해외 매출 다각화를 통해 매출 집중도를 분산해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며 “글로벌기업으로서 본격 도약을 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서경배는 실적 회복을 위해 직원들에게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것도 강조하고 있다. 2018년 시무식에서 경영방침으로 '즉시결행(Act Now)'을 내세웠다.

그는 2018년 3월 직원들에게 “새 시장과 소통방식, 고객, 매장 경험 등을 놓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논의하며 과감한 도전과 실행을 해야 한다”며 “K-뷰티를 넘어 아시안 뷰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 평가
[Who Is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13년 3월29일 제주도에 오픈한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체험관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개관식에서축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현장경영을 중시한다. 한 달에 3분의 1은 해외, 3분의 1은 현장에 출근한다고 한다.

특히 중국은 1992년 진출 이후 2014년 10월까지 꼬박 120번가량 오갔다.

화장품회사 회장답게 “마스카라만 빼놓고 다 써 봤다”고 한다. 상품이 출시되기 전에 신제품을 직접 다 써본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마스카라는 실력이 없어서 유일하게 못 써봤다”며 “사용 후 제품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환위기까지만 해도 중견기업에 불과했던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한 비결에 서경배의 20년 ‘한우물 뚝심경영’이 있었다고 평가받는다.

2013년 12월 포춘코리아가 선정한 '올해의 CEO 10' 에서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장품이라는 단일품목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했고 일찌감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중국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아 ‘공부하는 경영자’로 통한다. 책의 저자와 전화통화를 해 내용을 묻기도 하고 주변 임직원들에게 책을 권유할 때도 많다.

"경영자는 평생 배우는 것을 멈춰선 안 된다"는 지론을 지니고 있다. 독서와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통해 경영에 반영하곤 한다.

사내에서 회장님 대신 ‘서경배 님’으로 불린다고 한다. 2002년 태평양 사장 시절부터 호칭을 ‘님’으로 통일시킨 까닭이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

직원들과 소통경영을 중시한다. 매월 첫 출근일 8시30분까지 회사강당에서 직원들과 조회시간을 연다. 이는 서성환 창업주가 1945년부터 시작한 전통이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의 이야기를 듣거나 해외출장을 다니며 들었던 생각을 들려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취미는 클래식음악감상과 독서, 운동이다.

사건사고
[Who Is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 2014년 10월15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오른쪽)이 중국 상하이 아모레퍼시픽 신설 공장을 찾은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화장품 브랜드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제품에서 중금속 검출
2018년 3월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의 컨실러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 ‘안티몬’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제품들의 판매를 중단하고 즉시 회수하는 조치를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3월20일 입장자료를 내고 “고객에 불편과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며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제품들의 환불을 진행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2월21일부터 2월27일까지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상대로 계열사 사이 부당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직권조사를 벌였다.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퍼시픽패키지, 퍼시픽글라스, 에스트라, 코스비전 등 7개 계열사가 조사대상이다.

공정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사업 매입액 가운데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이 7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서경배 회장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은 51.16%로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대상이다.

△‘갑횡포’ 문제로 다시 공정위 칼끝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분야 장기사건 태스크포스(TF)는 2017년 8월 아모레퍼시픽의 편집숍 ‘아리따움’의 불공정거래 혐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아리따움점주협의회가 2014년 아모레퍼시픽을 공정위에 신고한지 3년 만이다. 아리따움점주협의회는 당시 “아모레퍼시픽이 사업영역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벌어지는 위험을 특약점에게 떠넘겨 불공정한 거래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공정위 태스크포스는 2017년 연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심사보고서를 상정하기로 했지만 2018년 4월까지 보고서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17년 7월 열린 '가맹점 갑질 근절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아리따움점주협의회는 아모레퍼시픽이 62가지 해지사유를 빌미로 점주들에게 3~5년마다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강요하고 2013년에는 교육장려금을 임의로 축소하는 등 갑횡포를 벌여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아모레퍼시픽이 가맹점주협의회가 구성되자 가맹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 간담회에는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점주들의 의견을 들었다.

△가습기살균제 치약 논란
2016년 10월 가습기살균제 원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 소비자들이 제조사인 아모레퍼시픽 서경배를 검찰에 고발했다.

아모레퍼시픽 ‘메디안’ 치약을 구입해 사용한 소비자 14명은 서울중앙지검에 서 회장과 심상배 대표이사, 원료 공급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및 담당 공무원을 약사법 위반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모레퍼시픽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돼 사망자를 유발한 화학물질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됨에 따라 긴급히 회수에 들어갔다.

CMIT/MIT는 흡입 시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정부 지정 유독물질이다. 소비자들은 별도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심상배 대표이사 명의의 ‘고객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 자료를 내고 “최근 발생한 치약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하며 모두 교환·환불 조치했다.

△페이퍼컴퍼니 설립 정황 포착
2016년 아모레퍼시픽 오너일가가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정황이 포착됐다.

한 언론매체는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이 2004년 9월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워터마크캐피털'이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워터마크캐피털은 1달러짜리 주식 1주를 발행한 전형적 페이퍼컴퍼니로 주주는 서영배 회장 1명, 이사 역시 서영배 회장 1명이었다.

서성환 창업주의 딸 서미숙씨도 2006년 4월 버진아일랜드에 '웨이즈 인터내셔널'이라는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 페이퍼컴퍼니의 이사도 서씨 1명이 유일했고 회사의 주요 활동은 ‘투자를 위한 지주회사’라고 기재됐다.

재계는 아버지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지 않은 서씨가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배경에는 증여나 상속 등의 고려가 있었으리라고 추정했다.

△거래에서 지위남용으로 공정위 과징금
2014년 11월 아모레퍼시픽은 공정위로부터 5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기존 방판특약점의 방문판매원 3482명을 기존 방판특약점주의 동의를 받지않고 아모레퍼시픽 퇴직자가 새로 개설한 신규 특약점이나 직영점에 재배치했다.

이에 따라 이 특약점은 매출이 하락해 손해를 입었고 판매원을 빼앗긴 일부 대리점들은 문을 닫은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남용 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금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또 아모레퍼시픽과 전 아모레퍼시픽 방판사업부장이 2015년 12월 공정거래법상 지위남용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전임 방판사업부장도 2016년 1월 추가로 기소됐다.

△대리점주 상대로 갑횡포 논란
2013년 말 방문판매 대리점주와 갈등을 일으키며 갑횡포 논란을 빚었다. 이런 영향으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013년 10월 80만 원대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겪었다.

2013년 10월에는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하는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녹취록이 공개돼 아모레퍼시픽의 ‘갑횡포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협의회로부터 전달받아 공개한 녹취파일에는 아모레퍼시픽 직원이 실적이 저조한 대리점주에게 대리점 운영을 포기할 것을 유도하며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이 일로 서경배는 국감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대신 나와 사과했다. 대리점주들이 주장한 영업사원들의 막말과 욕설 등의 행위는 ‘무혐의’로 처리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서경배 당시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08년 10월30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이윤호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CEO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뉴시스>
1987년 태평양화학(현 아모레퍼시픽)에 과장으로 입사했다. 태평양종합산업 기획부장, 태평양 재경본부 이사대우 본부장을 맡았다.

1990년 태평양화학 기획조정실 가정용품사업부 이사대우 전무를 맡았다.

1994년 태평양 기획조정실장 사장을 맡아 증권, 패션, 야구단, 농구단 등 화장품사업과 관련 없는 사업을 매각했다.

1997년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대한화장품공업협회 부회장을,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대한화장품공업협회 38대 회장을 맡았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는 태평양제약, 아모스프로페셔널, 에뛰드, 빠팡에스쁘아, 태평양금속, 장원산업 비상근 이사를 지냈다.

2005년 대한화장품공업협회 39대 회장에 재선임됐다.

2006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3년 회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5년 상명초등학교, 1978년 선린중학교, 1981년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미국 코넬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 서성환 창업주는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을 설립했다. 1932년 서 창업주의 모친 윤독정씨가 부엌에서 동백기름을 짜서 내다 판 것이 기업의 시초였다.

서성환 창업주는 1943년 개성 김재현백화점 화장품 코너를 마련하고 화장품 유통 및 판매사업을 시작했다. 1959년에 프랑스 화장품 회사인 코티와 제휴해 코티분을 생산해 판매했고 1964년 국내 처음으로 방문판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ABC 인삼크림, 진생삼미 등의 한방화장품을 출시하며 국내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갔다.

서경배는 서 창업주와 변금주씨 슬하의 2남 4녀 가운데 차남이다.

형인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은 1982년 태평양화학에 입사해 도쿄 및 뉴욕지사를 거쳐 태평양증권 부사장과 태평양종합산업의 회장을 지냈다.

서경배는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막내딸 신윤경씨와 결혼해 장녀 서민정씨, 차녀 서호정씨 두 딸을 두고 있다.

서민정씨는 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 지분을 증여받는 등 3세 경영권 승계를 받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 서씨는 아버지와 같은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7월에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에서 일했다.

서민정씨는 26세가 되던 해에 아모레퍼시픽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인사발령은 2017년 1월1일자다. 경기오산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생산부문에서 근무를 시작했지만 6개월 만에 퇴사하고 유학을 떠났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민정씨가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2017년 6월 말까지 일하고 그만뒀다”며 “경영전문대학원 과정에 관심이 있어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정씨는 2017년 8월 중국 유명 경영전문대학원인 장강경영대학원에 진학했다.

베이징에 있는 장강경영대학원은 리카싱 재단의 후원으로 2002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이다. 경영전문대학원 과정 가운데 하나인 최고경영자과정(EMBA)은 학비가 1억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강상학원 출신은 중국 500대 회사의 주요 자리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류촨즈 레노버 명예회장, 궈광창 푸싱그룹 회장, 스위주 쥐런네트워크 회장, 리둥성 TCL그룹 회장 등 기업인이 모두 장강상학원 출신이다.

입사 당시 업계에서는 서씨가 본격적으로 경영승계에 나선 것으로 봤다. 2016년 12월16일 서씨가 보유하고 있던 아모레퍼시픽그룹 상장전환우선주는 보통주로 전환됐다. 보통주는 우선주와 달리 의결권이 있는 주식이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2.93%를 확보하며 오너일가 중 서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소유했다. 서씨는 이외에도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지분도 각각 18.18%, 19.52%, 19.52%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에서는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를 키우고 있다.
[Who Is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2017년 1월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연세동문 새해 인사의 밤’행사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왼쪽)이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 상훈

1998년 32회 조세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1년 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을 받았다.

2002년 ‘2002 연세 상경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청년 연세 상경인상’을 받았다.

2006년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상했다.

2008년 제3회 지속가능경영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9년 제1회 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 어워드에서 기업인부문 어워드와 2010년 제4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았다.

2010년 제24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대상 시상식에서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매경이코노미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2015년 제47회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과 제24회 다산경영상 오너경영인부문을 받았다.

2017년 연세대 총동문회가 주는 ‘2017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 기타

서경배는 2018년 4월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주식 51.28%,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식 51.16%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3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8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서경배가 71억 달러를 보유해 국내 기업인 가운데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뒤를 이어 4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과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부터 2017년 보수로 109억1924만 원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75억4124만 원(상여 56억4700만 원, 급여 18억1301만 원), 아모레퍼시픽그룹에게 33억7800만 원을 받았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을 키워내며 겪은 경험들을 담은 저서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를 펴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회장이 책을 통해 각박한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스스로의 꿈을 놓지 않으면 각자 소중한 길을 열어갈 수 있다는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육군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어록
[Who Is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2007년 11월3일 오전 서울 안국동 아름다운가게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자원봉사를 나선 서경배 당시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손님들의 물건을 계산해 주고 있다.<아모레퍼시픽>
“고객을 일반적으로 구매자라는 관점으로 봤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고객은 더는 물건을 사는 사람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이전까지 ‘나는 구매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나는 사용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는 경험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이 고객을 나타내는 데 더 적합한 시대가 됐다. 기업과 고객 간 소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고객 간의 소통이 더 중요하게 떠올랐다. 칸 광고제에서 대상을 받는 것보다도 고객들의 평점을 잘 받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018/4, 아모레퍼시픽 정기조회에서)

“개방·정직·혁신·친밀·도전이라는 우리의 가치를 만들었다. 이 가치들을 기반으로 한 고(高)몰입 조직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좋은 기업은 헝그리 정신만으로 갈 수 있지만 위대한 기업은 가치가 있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고 그래서 우리의 가치를 만들었다.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지 열심히 하는 것 이상으로 가치를 추구하는 데 시선을 모아야 한다."(2018/3,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강조하며)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을 향한 숭고한 비전을 품고 있는 이곳 신본사에서 세 번째 용산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2018/1/2, 신년사에서)

“지속적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03/14,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대에 연구·복합시설을 포함한 ‘뷰티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지금까지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세상의 변화를 항상 새로운 기회로 창조해 낸 ‘오뚝이 정신’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되어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게 되는 ‘격(格)의 시대’로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다.”

“우리만의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전 세계에 넘버원(No.1)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의 품격 있는 가치를 선보이는 뷰티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2017/01/02, 2017년 시무식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 결과가 나오도록 창의적 신진과학자를 발굴해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 신진과학자들이 무한한 꿈을 갖고 연구에 도전하도록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내가 성공하기까지 받아온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우리 사회에 반드시 크게 돌려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힘들게 번 돈을 멋있게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노벨과학상을 받는 한국인 과학자가 나오기까지 20년, 30년이 걸리더라도 지원하겠다.” (2016/09/01, ‘서경배 과학재단 설립’ 미디어 간담회를 열어)

“아시아의 시대로 점차 세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다. 원대한 기업’으로 향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우직한 걸음으로 겸손한 도전을 이어가자.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키워 ‘1조 브랜드’를 육성하고, 중국 등 신흥 시장 외에도 선진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진출해 ‘아시아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겠다.” (2016/01/04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년사에서)

“중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르는 것 투성이다. 시행착오도 많았다. 일하는 과정에서 중국인과 오해도 있었다. 서로 이해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다.” (2014/10/26,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열린 뷰티사업장 준공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50대 초반이다. 젊고 할 일도 많다. 미래는 오겠지만 (경영권 승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 중이고 나중에 완전히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는 원하는 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봐라고 자주 말한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2014/10/26,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열린 뷰티사업장 준공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지금까지 중국에만 120번 가까이 왔다. 우리가 추구하는 글로벌 인재상이 ‘혜초(신라 시대 승려)대사’같은 분이다.” (2014/10/22, 중국 상하이(上海) 쟈딩구 마루쩐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 준공 간담회에서)

“400년 전 어려움 속에서 나라를 지키고 이끈 리더, 류성룡 선생과 같은 인물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 되어 세계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이 세상의 미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며 우리는 우리만이 줄 수 있는 다른 차원의 아름다움인 '아시안 뷰티'를 가지고 세상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는 '뉴 뷰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성공한 사람을 모두 리더라고 하지 않으며 진정한 리더는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을 말한다" "여러분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리더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 (2014/09/03,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회에서 ‘리더는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우리는 이제 우리의 화장문화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전파하는 'Great Global Brand Company'로 도약하고자 한다.” (2014/03/21, 제55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2020년 비전인 '원대한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우리 다 함께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020년까지 5대 글로벌 챔피언 뷰티 브랜드 육성, 글로벌 사업 비중 50% 달성, 질적 성장을 실현하자." (2014/01/02,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시무식에서)

“창업정신 되새겨 고객의 원점에 서야 미래가 있습니다.” (2013/12/02, 서울 중구 청계천로 시그니처타워 본사에서 열린 마지막 임직원 조회에서)

“가까운 미래에 회사 전체 매출의 51% 이상을 한국 밖에서 내겠다.” (2013/09/05, 아모레퍼시픽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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