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1-19 1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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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올해 첫 신차로 선보인 중형 SUV '렉스턴스포츠'가 출시 초반에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쌍용차에 따르면 17일 기준으로 렉스턴스포츠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14영업일 만에 5500대 예약을 받았다.
▲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는 렉스턴스포츠 월간 판매목표를 2500대, 올해 판매목표를 3만 대로 제시했는데 불과 보름 만에 두 달치 판매목표를 넘어섰다.
렉스턴스포츠는 매일 평균 400대가 예약되면서 출시 초반 인기를 끌고 있어 쌍용차는 올해 렉스턴스포츠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픽업트럭 형태의 중형 SUV 렉스턴스포츠를 야외활동을 즐기는 30~49세 남성 전문직 직장인 및 개인사업자를 겨냥해 선보였다.
렉스턴스포츠 판매가격은 2320만~3058만 원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출시한 대형 SUV G4렉스턴을 기반으로 렉스턴스포츠를 개발했는데 렉스턴스포츠 판매가격을 G4 렉스턴보다 1천만 원 정도 낮게 책정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9일 렉스턴스포츠 공개행사에서 “지난 해 티볼리와 G4렉스턴이 쌍용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다시 각인하도록 하는 데 역할을 했다”며 “렉스턴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이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로 회사 정상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