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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몇 안 되는 대우맨, 왕성하게 현장 누벼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17 08: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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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김영상은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이다. 포스코대우를 무역상사에서 곡물, 자동차부품, 민자발전사업까지 하는 종합사업회사로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57년 1월26일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에 입사해 토론토지사장, 모스크바지사장을 거치면서 12년 동안 해외에서 일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시절 금속실장, 원료물자본부장, 철강본부장을 역임했다.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그룹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으로 기용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6년 포스코대우로 이름을 바꿨다.

2017년 포스코대우 사장에 연임됐다.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대우맨 가운데 하나로 철강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그룹의 화합과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2017년, 신용등급 상승
2017년 3월 포스코대우 연임을 확정하고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등 대륙별 거점을 다니며 지역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포스코대우는 2017년 3월 포스코P&S 합병을 완료하면서 실적개선 효과를 봤다. 신용등급도 올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17년 정기 신용평가에서 포스코대우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포스코대우는 포스코P&S와 합병해 그룹 계열사 의존성을 높이고 수익창출력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대우는 2017년 하반기에 사우디 국민차 사업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추진반을 해체했다. 김영상은 2015년6월 사장에 오른 뒤 첫 출장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던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차 사업에 의욕을 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최초 투자승인이 떨어진 이후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2000~2400cc급 자동차를 연간 15만대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사업으로 10억 달러 규모였다. 사우디국부펀드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사업계획서 검토 및 투자결정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상사회사에서 종합사업회사로 발돋움
2016년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가스전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한편 AD-7 추가 가스층 발견, 방글라데시 DS-12광구 탐사권 획득 등으로 석유가스 부문을 키웠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에 기자재 공급, 미얀마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단독협상자 선정 등 각 사업부별로 성과도 거두면서 글로벌 톱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을 발판을 마련했다.
[Who Is ?]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 포스코대우 실적.
△포스코그룹 구조조정에 동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013년에 취임한 뒤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포스코대우도 구조조정에 동참했다.

포스코대우는 2013년 부산 봉제공장을 태광실업에 매각했고 2014년 창원 대우백화점과 부산 대우백화점 센트럴스퀘어를 롯데그룹에 팔았다. 2017년에는 포스코P&S와 합병을 완료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글로벌 톱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2+3 전략사업 확대 △신성장동력 창출 △내부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철강, 석유가스 등 2 Core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철강 유통채널을 통합해 내수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미얀마 신규 가스전 추가 탐사 및 방글라데시 등에서 신규 탐사권 확보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식량, 자동차부품, 민자발전 등 3 Expansion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곡물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자동차부품 합작투자를 늘리며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전략지역을 대상으로 민자발전 사업을 적극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생활물자 사업을 구체화하여 글로벌 공급망을 확립하고 G2G(정부와 정부사이)사업 또한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더 나아가 전략사업과 신사업을 연계해 5대 전략국가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구체적으로 미얀마,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에서는 민자발전사업과 식량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중국, 인도는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시장으로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인력 육성계획을 세웠다. 전략국가 및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 재편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에 걸맞는 글로벌 조직과 인력구조를 만드려 한다.
[Who Is ?]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 김영상 사장(오른쪽)이 2016년 3월21일 인천 송동 컨벤시아에서 열린 포스코대우 신 사명 및 CI 선포식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
◆ 평가

‘대우맨’ 가운데 여전히 왕성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 가운데 하나다.

캐나다, 러시아 등 해외지사장을 두루 거친 상사맨이자 철강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포스코대우가 포스코그룹에 융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가 2010년 포스코대우를 인수했지만 사업 연관성이 떨어져 포스코대우는 포스코그룹에 융화하지 못했다. 게다가 대우 출신인 전병일 전 사장이 2015년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놓고 포스코그룹과 갈등을 벌인 끝에 물러나면서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그룹 사이의 벽은 쉽사리 허물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영상이 포스코대우 수장을 맡은 뒤 해외영업맨의 소통능력을 발휘해 그룹과 관계를 개선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강영업을 맡은 경험 덕에 그룹의 신뢰도 적지않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대우 직원들도 대우 출신 김영상을 믿고 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준 회장이 2017년 3월 연임에 성공하면서 임기가 끝나는 2020년 3월까지 김영상도 포스코대우 사장직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회사 성장동력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발로 뛰는 현장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2015년 7월27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영상의 사장 취임을 확정했던 날 오후 김영상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출장을 떠났다. 2017년 3월13일 포스코대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다음날에도 방글라데시로 출국했다.

사건사고


△포스코와 포스코대우 갈등 속에 사장 내정
전병일 전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놓고 포스코와 갈등을 벌인 끝에 2015년 6월16일 자진사퇴했다. 김영상은 전 전 사장이 사표를 낸 바로 다음날에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013년에 취임한 뒤 포스코그룹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포스코대우도 구조조정 과녁에 올랐다. 포스코그룹이 포스코대우의 주력사업인 미얀마 가스전을 매각하려하자 전 전 사장은 2015년 6월 사내 게시판에 그룹의 구조조정 방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Who Is ?]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 김영상 사장이 2017년 9월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핵심 글로벌스태프 회의'에 참석한 뒤 현지 직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2년 대우에 입사했다.

1988년부터 쿠알라룸푸르지사에서 근무했다.

1999 토론토지사장을 맡았다.

대우가 2000년 법정관리 체제 아래에서 무역부문 대우인터내셔널, 건설부문 대우건설, 파산법인 대우로 분할되면서 김영상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배치됐다.

2004년부터 모스크바지사장을 지냈다.

2006년 상무로 승진한 뒤 금속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0년 전무로 승진해 금속실장, 원료물자본부장, 철강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4년 부사장에 이어 2015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6년 포스코대우로 이름을 바꿨다.

2016년 3월부터 무역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5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6년 포스코대우에서 보수로 5억3300만 원을 받았다. 2017년에는 6억7300만 원을 받았다.

2017년 초 포스코대우 주식 1696주를 보유하던 데서 2017년 6월 말 2126주까지 늘렸다.
[Who Is ?]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 김영상 사장(오른쪽)이 2017년 3월14일 방글라데시 다카 페트로방글라 본사에서 DS-12 심해 탐사 광구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하고 토픽 이 엘라이 초드리 방글라데시 총리 자문역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록


“포스코대우의 해외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역량과 CJ대한통운의 국내외 물류사업 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사업 확대 등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7/09/27, 포스코대우와 CJ대한통운의 국내외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글로벌 스태프들은 해외 각지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등 회사의 영업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다. 각자 현장에서 본사를 이끌어주길 바란다.” (2017/07, 포스코대우 핵심 글로벌 스태프 회의에서)

“포스코P&S와 합병으로 영업이익 4000억원까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 2019년까지 영업이익 7000억원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2017/03/30,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종합상사이기 때문에 식량, 자동차부품 등을 집중 육성해서 전략사업화 할 생각이다.” (2017/03/30,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종합사업회사로 끊임없이 전진하는 한편 새로운 50년을 위한 균형잡힌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달리겠다.” (2017/03/14, 포스코대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가스 광구 추가 가스층 발견, 방글라데시 해상광구 탐사권 획득 등 주목할 만할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포스코P&S와의 합병을 완료하며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7/03/14, 포스코대우 주주총회에서)

“이번 합병을 계기로 철강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철강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충함으로써 향후 사업 전반에 걸쳐 시너지가 커져 종합사업회사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2017/03/01, 포스코대우와 포스코P&S를 통합하며)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이제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해야 할 때다.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회사의 전략 사업인 2Core(철강, 석유가스) + 3Expansion(식량, 자동차부품, 민자발전)의 수익기반 확대와 함께 끊임없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글로벌 톱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자.” (2017/01/02, 포스코대우 시무식에서)

“곡물 트레이딩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대우가 정부의 지원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향후 한국산 쌀의 해외 수출도 탄력이 붙을 것이다.” (2016/04/07,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에서)

“이번 포스코대우의 출범은 포스코 그룹사로서의 일체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그룹 해외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2016/03/21, 포스코대우 신사명 및 CI 선포식에서)

“철강과 석유가스를 2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3대 메이저 트레이더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겠다. 철강사업은 포스코와 연계해 고급제품 수출을 확대하겠다. 또한 석유가스사업의 최대 생산 및 판매 균형으로 국내 최대 석유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016/01/04, 대우인터내셔널 시무식에서)

“미얀마 가스전 수익은 국제유가와 연동돼 있는 것은 아니다. 유가가 10달러 하락하면 미얀마 가스전의 이익은 200억원 가량 줄어든다. 유가가 30달러면 2300억원, 20달러대면 2100억원까지 이익이 날 수 있다.” (2016/01/29, 포스코그룹 기업설명회에서)

“재정적 측면에서 일부 부실채권을 정리해 회사가 상당히 건실해졌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분발해 매출 17조 원을 달성하겠다.” (2016/01/29, 포스코그룹 기업설명회에서)

“일각에서 포스코의 방침을 관철시키기 위해 저를 사장에 앉혔다는 말이 나오지만 나는 절대로 (포스코의) 첩자가 아니다. 대우에서 영업만 33년 뛴 정통 대우맨이다.“ (2015/06/25,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대상 간담회에서)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과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이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우리가 그룹 발전을 위한 선봉장 역할에 나서야한다. 핵심 전략국가를 발굴해 수익을 창출하며 100년 장수할 수 있는 회사로 키워나가자.” (2015/06/25,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대상 간담회에서)

“조직 안정화와 대내외 신뢰 회복에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영업력을 극대화 해 경영목표를 필히 달성하자.” (2015/06/17,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취임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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