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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성상철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의사 출신, 소신있는 외유내강형 [2017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3-24 08: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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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성상철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성상철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다. 분당서울대병원장, 서울대학교병원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지낸 전문의료인이다.

1948년 11월10일 경상남도 거창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정형외과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정형외과 부교수로 일하기 시작해 명예퇴직할 때까지 25년가량을 서울대학교병원에 몸담았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원장 공개모집에서 병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경영실적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면서도 소신이 있어 외유내강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 2016-2017
2016년 6월 건강보험공단은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012년 D등급을 받은 뒤 2013년 B등급, 2014년 A등급으로 매년 등급이 상승했다.

건강보험공단의 원주 이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서울에서 원주로 이전했는데 성상철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센터와 정보시스템 등을 안정적으로 이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상철은 “원주 이전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조직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저출산과 고령화 등 미래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금피크제 도입
건강보험공단에 임금피크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10월 노동조합의 찬반 투표 결과 찬성율 53%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다.

성상철은 “노동조합이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도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해 준 데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리베이트 근절
2010년 대한병원협회장에 올라 리베이트를 금지운동을 펼치는 등 불합리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힘썼다.

성상철은 2011년 12월 13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석한 ‘불합리한 관행 근절 보건의약단체 자정선언식’에서 보건의약단체를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했다.

성상철은 “일부 불합리한 거래 관행이 비정상적인 공급체계를 만들고 산량한 의료종사자들이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다”며 “자정선언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겨울스포츠 보호장비 안정성 강화
2000년대 초반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시절 스노보드를 타다 부상당한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연구조사를 진행해 보호장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스키시즌에 스노보드를 타다 부상 당한 스키어들을 조사한 결과 스노보드 부상자들 가운데 80% 이상이 보호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

성상철은 스노보드는 스키와 달리 양발을 보드에 붙인 상태에서 폴대를 쓰지 않아 발과 팔 등에 더 많은 부상이 발생하는 만큼 보호장비가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성상철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오른 뒤 지속적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을 주장했다.

현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는 소득 외에 나이, 재산 등이 변수로 들어가 소득이 낮아도 재산에 따라 보험료를 많이 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재산이 많아도 소득이 없는 사람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묶여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험혜택을 누리는 등의 형평성 문제를 안고 있다.

정부는 2013년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건보료 부과체계개선기획단’을 꾸려 지속적으로 개선안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개선안 발표는 지속적으로 미뤄졌고 2016년 안에 발표한다고 했지만 이 역시 미뤄져 결국 2017년 1월에 이뤄졌다.

개선안은 건강보험료 산정 시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낮추고 고소득 가구의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들과 소송도 과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4월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3개 담배제조회사를 상대로 537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건강보험공단과 담배회사들은 건강보험공단의 직접손해배상청구의 적합성과 흡연과 폐암 간 인과관계 증명 등에서 팽팽히 맞서며 여전히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성상철은 2015년 4월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고 2016년 8월 해외 담배소송에서 승소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를 초청해 강연을 여는 등 담배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16년 2월 담배소송에 보건의료계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체 보건의료계를 망라한 ‘범국민흡연혜해 대책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전자건강보험증(IC카드)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자건강보험증은 건강보험증의 도용방지와 환자진료 이력을 안전하게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어 건강보험공단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전자건강보험증이 감염병 대응의 새로운 수단으로 재평가되면서 도입에 탄력을 받았으나 개인정보유출 위험과 고비용 등을 감안할 때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로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

성상철은 “만약 전자건강보험증이 있었다면 메르스 사태가 이처럼 확산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자건강보험증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Who Is ?] 성상철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2016년 8월3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6 국민건강보험 담배소송 국제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평가

주변사람들로부터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고 위트와 부드러움을 갖추고 있는 합리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병원협회장, 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하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후보추천과정에서부터 낙하산인사, 보은인사 논란이 지속됐다.

대한병원협회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한국U헬스협회 초대회장 등을 지낸 이력 때문에 의료수가협상을 이끌어갈 보험자 수장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의료보험을 내는 소비자의 입장이 아니라 의료서비스를 파는 공급자 입장에 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영리병원 지지자라는 평가도 있다.

전자건강보험증(IC카드) 도입,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을 강하게 주장하는 등 새로운 체계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 고 백남기씨 외인사 발언
2016년 10월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고 백남기씨의 사인을 “외인사로 보는 게 상식적”이라는 소견을 밝혀 야당 의원들에게 박수를, 여당 의원들에게 지탄을 받았다.

성상철은 국감장에서 백씨의 죽음의 의학적 소견을 묻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동안 정황이나 언론보도 등 여러 가지 객관적인 상황에 비춰볼 때 외인사로 보는 게 상식적”이라며 “이번 판단은 어디까지나 환자의 객관적인 자료와 과학적인 판단에 근거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상철의 답변을 놓고 여당 의원들은 질타하고 야당 의원들은 감싸면서 잠시 소동이 일기도 했다.

서울대학교병원장을 지내는 등 오랜 기간 의사로 활동한 점 때문에 성상철의 발언은 백씨 죽음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측에서 여러 차례 인용됐다.

△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소신발언
2016년 9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과 관련해 소신발언을 해 보건복지부가 해명에 나섰다.

성상철은 9월2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열리기 4일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방안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는 표심을 의식하지 말고 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놓고 시간을 끄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고 보건복지부는 그의 발언 다음날인 23일 이례적으로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어 진화에 나섰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3일 긴급 언론브리핑에서 “성상철 이사장의 표심 발언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개편안이 표를 의식해서 마련되기보다 합리적 근거에 따라 검토돼야 한다는 취지”라며 “언론에서 성 이사장의 입장이 정부와 다른 것처럼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 보건복지부 장관 지정 논란
2015년 8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발탁 배경에 성상철의 추천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남인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진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의 내정 경위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며 "성상철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추천설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성 이사장은 박정희기념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인물이고 정 후보자의 장인은 박정희 정권 때 전력증강계획인 '율곡사업'을 입안해 신망을 얻은 이병형 육군 중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성 이사장은 2004년 서울대병원장이 된 뒤 정 내정자를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승진시켰고, 2008년에는 분당서울대병원장에 임명했다"면서 "성 이사장의 추천설이 사실이냐"고 정진엽 당시 후보자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그건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성상철은 2015년 7월 메르스 사태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물러났을 때 유력한 후보자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 낙하산 논란
성상철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 출신이라는 점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를 맡은 전력으로 후보 추천과정에서부터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얼마 전까지 의료계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공단과 수가협상을 하고 공단을 의료계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던 사람이 공적보험의 대표자로 온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성상철이 이사장으로 오는 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2014년 12월1일 보건복지부는 건보공단 이사장에 성상철 전 서울대학교병원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성상철은 그날 오후 건강보험공단 지하 강당에서 취임식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이사장 임명을 반대하는 노조 집행부의 지하강당 봉쇄로 취임식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성상철은 공식 취임식을 포기하고 결국 6층에서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회를 겸한 조촐한 취임식을 열었다.

성상철은 다음날도 노조원에게 둘러 싸이는 바람에 출근하지 못하고 업무보고차 국회로 발길을 돌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는 성상철의 임명철회를 요구하며 43일 동안 천막농성을 벌였다.

노조가 농성을 중단한 것은 성상철이 “(노조가 우려하는) 의료민영화 추진은 없을 것이며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대학교병원 저소득층 진료 문제
2008년 10월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이 저소득층 진료에 미진한 점을 지적 받았다. 당시 서울대학교병원은 저소득층 환자가 전체 환자의 4%에 불과해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성상철은 “중병환자, 난치성환자, 암환자 등 치료가 어렵고 진료비 수준이 높은 환자가 많아서 그렇다”며 “응급실은 병상구분을 하지 않고 저소득층 진료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2006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직계존비속의 재산공개를 거부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성상철 외에 반기문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 등 25명이 고위공직자 가운데 직계존비속 재산공개를 거부했는데 그들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거나 분가했다는 이유로 자녀나 며느리, 손자, 모친 등의 재산공개를 하지 않았다.

성상철은 ‘부양받지 않는 직계존비속은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직자윤리법 예외 조항에 따라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 황우석 사태
2005년 서울대학교병원장 시절 '황우석 사태'를 겪었다.

논문조작과 관련해 진실공방이 한창일 때 황 교수에게 힘을 실어줬으나 결국 논문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난 12월 말 기자회견을 열고 “인류의 난치병 치료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세계줄기세포허브를 출범시켰으나 결과적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2016년 4월 황 교수 없이 대행체재로 운영되던 세계줄기세포허브의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Who Is ?] 성상철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왼쪽)이 2016년 3월9일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사옥 개청식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8년부터 1981년까지 국군서울지구병원 군의관으로 복무한 뒤 1981년부터 1989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강사로 일했다.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연구원으로 일하다 1989년 귀국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부교수로 재직하다 1994년 정교수가 됐고 2014년 명예퇴직했다.

2001년 11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개원준비단 단장을 맡은 뒤 2002년 7월 초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에 올랐다.

1989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에 오르기 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담당 부학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한국인체기초공학연구재단 이사장, 대한노인병학회 부회장, 국제노년학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슬관절학회 학술위원장,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 원장, 대한스포츠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 서울대학교병원장에 선출돼 2010년까지 이끌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과 서울대학교병원장으로 일하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슬관절학회장, 대한관절경학회장,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장 ,대한슬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위원회 위원장,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 이사장, 한국국제의료협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대한병원협회장에 출마해 제35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올랐다.

대한병원협회장 시절 대한정형외과학괴장 등을 맡았고 2013년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201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명예퇴직하며 의학과 명예교수직을 맡았다.

2014년 12월1일 제7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2016년 11월 세계사회보장협회(ISSA) 집행이사로 선출됐다.

2017년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 학력

1967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대에 입학해 1973년 의학과를 졸업했다.

이승규 아산의료원장, 이종철 전 삼성의료원장, 이철 국립정신건강센터장,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 등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27회 동기다.

197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형외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형외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사위다.

◆ 상훈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9년 제3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올해의 보건산업인상을 수상했다.

2014년 제4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5년 월간조선이 주관하는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에서 혁신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 기타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 피격 당시 처음 대면했던 의사다. 성상철은 당시 경복궁 옆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육군 소령 정형외과 과장으로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남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김 전 비서실장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초대이사장을 지냈을 때 이사를 맡아 박근혜 정부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협회 회장을 지냈던 인물이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은 성상철이 처음이다.

공동집필한 저서로 골절학, 정형외과 진단학 , 정형외과학, 인간생명과학, 학생을 위한 정형외과학 등이 있다.

2008년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 고위공직자 정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공무원 가운데 8위에 올랐다. 부동산 상속과 금융자산 수익이 늘어 한해 동안 재산이 12억 원 가량 늘었다. 신고한 재산총액은 48억 원이었다.

2016년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관계기관 고위 공무원 17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상철은 2015년 재산으로 고향 거창군의 전답,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과 골프 회원권 등 43억9876억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재산만 신고한 것으로 신고액은 전년보다 2억7840만원 늘었다.

어록


“고령사회에 건강보험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미래에 보험에 가입할 청소년이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서 등에서 건강보험을 심도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2017/03/07, 건강보험공단의 '청소년 건강보험제도 인지도 조사' 결과 청소년 10명 중 7명이 국민건강보험을 모른다는 내용을 두고)

“올해는 건강보험공단이 출범한 지 40년 되는 해다. 제도의 성장에 맞게 직원들과 소통문화를 조성해 자율과 창의가 발현되고 감성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2017/01/11, 2017년 경인지역본부 신년업무보고에서)

“흡연으로 한해 5만8천 명이 넘는 국민이 사망하고 있다. 담배회사들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2016/06/17, 담배소송 9차 변론을 앞두고)

“원주 이전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계기로 혁신경영체계 전환을 통한 미래전략 원년은 물론 재도약을 위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기기,바이오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협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 (2016/04/08,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미 전자보험증을 도입한 대만, 독일, 벨기에 등에서 단 한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전자여권 도입한 이후에도 정보유출은 일어나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기우에 불과하다.” (2015/11, IC카드에 도입을 주장하면서)

“인구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질병구조의 변화, 보장성 확대를 위해 건강보험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보장성을 확대하고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건강보험 재정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 (2015/04/12,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심평원이 구매자라는 표현을 쓰려면 심평원 이름부터 바꿔야 한다. 건보공단이 보험자고 돈도 건보공단이 쥐고 있다. 대체 심평원이 뭘 구매한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보험자인 건보공단이 구매자이고 심평원은 구매 대행자일 뿐이다.” (2014/12/18,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심평원을 '구매자'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병협회장이나 서울대병원장, 즉 공급자 단체의 수장을 역임했던 것에 대해 다들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안다. 공급자에 퍼주기식으로 운영해 건강보험이 해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알고 있다. 보험자로서 건강보험공단을 지키는 수장으로서 건보 발전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 (2014/12/18, 기자간담회에서 공급자단체 수장 경력에 대한 우려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존립기반이 흔들린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최고수준의 청렴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4/12/03, 건강보험공단이 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되자)

“병원계의 발전을 위해 상호간 소통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2010/05/10, 제35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오르며)

“의료계 안에서 병원의 위상이 너무 낮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해 봉사한다는 자세로 일하겠다.” (2010/04/27, 제35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출마하며)

“노조가 경영권과 관련된 부분을 요구하고 있다. 계획에도 없는 구조조정 관련된 사안을 계속 제시하고 있다.” (2007/10/11, 서울대학교병원 노조와 본교섭이 결렬되자)

”2005년 사이언스에 게재된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됐다는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줄기세포 관련 연구는 물론 우리 과학계에도 큰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서울대학교병원은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치료에 중요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 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5/12/23, 황우석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노환으로 아무 말씀도 못하시지만 흉부외과에 많은 후배들이 지원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학문의 꽃을 피웠으면 하는 평소의 바램을 실천하신 것이다. 앞으로 흉부외과에 좀 더 많은 후배들이 지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2005/06/30, 흉부외과 출신인 92세 한격부 박사가 흉부외과 지원에 써달라며 서울대학교병원에 5억 원을 기부하자)

“해외의 글로벌 병원 못지않은 첨단 디지털 병원을 만들겠다.” (2004/06/04, 서울대병원장에 오른 뒤)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스키는 새하얀 눈 위를 활강하는 쾌감 못지 않게 사소한 부주의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이므로 안전수칙 준수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2000/12/27, 국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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