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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찾은 르노 부회장 "물량 따려면 경쟁력 필요"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2-25 1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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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제조·공급 총괄 부회장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을 방문해 르노삼성차 노사에 경쟁력 강화를 요구했다.

2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모조스 부회장은 24일 부산 공장에서 박종규 르노삼성차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와 임직원을 만났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찾은 르노 부회장 "물량 따려면 경쟁력 필요"
▲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제조·공급 총괄 부회장.

모조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되는 XM3(수출명 아르카나)가 반드시 성공해야한다"며 "이와 함께 앞으로 (부산 공장에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르노삼성차의 ’서바이벌 플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조는 모조스 부회장에게 “부산 공장에 생산 물량이 없기 때문에 고정비가 올라간 것이지 과거처럼 물량이 있으면 르노그룹 내에서 1∼2등을 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며 “한국 고객의 요구에 맞는 차종을 배정해 달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서바이벌 플랜’의 일환으로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도 르노삼성차 노사는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 하지 못했다.

르노삼성차는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야간 근무조를 폐지하고 주간조만 근무하는 1교대 생산을 추진하고 유급 순환휴직을 3월부터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회사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노조에 고용안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3월3일 7차 2020년 임단협 본교섭을 하고 4일 고용안정위원회를 열자고 회사에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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