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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익성 개선추세로 기초체력 좋아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1-20 08: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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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KT는 통신사업 수익성 개선 등 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다.
 
KT 주식 매수의견 유지, "수익성 개선추세로 기초체력 좋아져"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KT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3만3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KT 주가는 2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KT는 전반적 수익성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5G와 기업 사이거래(B2B) 영역을 중심으로 통신부문의 본원적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이다”며 “현저한 저평가 국면을 넘어 주가가 기초체력 개선기조를 반영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통신시장 경쟁도 안정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KT의 미디어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파악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부동산과 금융부문에서 일부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2021년에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2020년 CEO데이를 통해 천명한 이익 증가장세 시현과 주주환원정책 확대 전략은 점진적으로 달성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KT는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1737억 원, 영업이익 168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0.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것이다.

통신과 미디어부문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된 가운데 4분기 계절적 비용이 일부 반영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연결 자회사 이익 감소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영업외부문에서 2018년 주파수 경매를 통해 확보한 5G용 28G㎐ 대역의 손상차손 발생이 불가피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주파수는 국소지역 기업 사이 거래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향후 활용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가입자 평균매출(ARPU)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시장 경쟁 완화로 마케팅비도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다”며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는 가입자 평균매출 하락요인보다 5G 침투율 확대의 계기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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