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에 정성권 중국지역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정 본부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창립 멤버인
한창수 대표이사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장 선임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협의를 거쳐 정 본부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친 대표적 재무전문가로 꼽힌다.
중국지역본부장을 맡기 전까지 구조조정 업무를 책임졌다. 2018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2조 원 규모의 자구계획안도 그가 주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