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주가 상승 전망,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 합병 검토"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12-03 09:1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이 합병을 검토한다면 연매출 8천억 원을 내는 고성장 종합콘텐츠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 주가 상승 전망,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 합병 검토"
▲ 여민수(오른쪽)·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일 카카오 목표주가 4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일 카카오 주가는 37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이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합병을 진행한다면 고성장 종합콘텐츠기업이 탄생하게 된다"며 "추후 상장 때 높은 주가 수익배율(PER)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시장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라 기대치 충족 여부가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 언론매체는 지난 2일 2021년 기업공개(IPO)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지가 카카오엠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카카오페이지는 이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합병과 관련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두 회사 모두 카카오 자회사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를 제공하며 카카오엠은 음악, 드라마, 영화, 디지털, 공연 등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한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연매출 8천억 원과 영엽이익 7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두 회사의 매출구성은 웹툰과 웹소설 55%, 음원유통 25%, K-POP 매니지먼트 10%, 드라마 제작 등 기타 10% 등이다"며 "음원유통 이외에 나머지 산업은 고성장이 예상돼 상장하면 주가 수익배율(PER)가 높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회사는 카카오페이나 카카오뱅크보다 가치 측면에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합병법인을 향한 투자 기대치가 높다는 점도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합병법인 시가총액은 7조 원까지 기대됐다"며 "이는 2021년 초고성장을 가정해도 예상 영업이익의 70배를 웃도는 수준이라 공격적 가정이라고 판단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599억 원, 영업이익 4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5.5%, 영업이익은 118.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