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차익실현 매물 나올 가능성 경계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12-01 08:3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11월 한 달 동안 급등한 데 따른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내려, 차익실현 매물 나올 가능성 경계
▲ 11월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1.73포인트(0.91%) 하락한 2만9638.6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1월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1.73포인트(0.91%) 하락한 2만963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6.72포인트(0.46%) 내린 3621.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1포인트(0.06%) 하락한 1만2198.7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하락폭을 반영해도 11월에만 약 11% 올라 1987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서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11월 한 달 동안 각각 10.8%, 11.8%가량 상승했다. 

이날은 그동안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 월 글로벌 주식시장은 유럽 증시가 20% 내외 강세를 보이는 등 백신 랠리라 불리며 급등했다"며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주식을 매도해 비중을 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아져 하락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증시는 지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속에 코로나19 확산 상황, 백신 개발 등을 주목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추수감사절, 성탄절 연휴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이 엄청난 규모로 더 늘어나는 설상가상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이날 새로운 데이터를 통해 백신 효과가 94% 이상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백신 접종자 중 코로나19로 중증 증세를 나타낸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모더나 주가는 전날보다 20.24% 급등했다. 이밖에 화이자(2.90%), 바이오엔텍(12.96%), 노바벡스(10.99%) 등 백신 후보물질 개발업체들의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주가 5.37% 내리며 부진했고 금융주도 1.92%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와 헬스케어주는 각각 0.66%, 0.29%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리보세라닙 미 FDA 승인 기대감에,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