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조6천억 원대의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2월부터 라임사태를 수사해왔다.
검찰은 라임사태와 관련해 28일 KB증권을, 30일에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등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를 놓고 첫 번째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11월5일 열릴 2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전직 최고경영자의 징계 수위 등을 다시 논의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라임 사태와 관련된 펀드 판매 증권사 3곳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