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산공장 재가동 4분기부터 회복”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7-07 08:3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산공장 재가동 4분기부터 회복”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2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6일 17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에 직전 분기 영업이익 적자에서 흑자전환은 성공하겠지만 실적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악재가 반영된 1분기가 바닥이었지만 대산 공장이 재가동되는 4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81억 원, 영업이익 843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75.6% 줄어든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레핀은 745억 원, 타이탄 96억 원, 첨단소재 192억 원 등이다. 아로마틱스에서는 영업적자 3억 원을 봤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올레핀, 타이탄 등은 저가 나프타 효과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재료값을 뺀 수익성 지표)가 각각 27%, 22% 상승했다”며 “1분기 재고손실 환입도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힘을 보탰다”고 바라봤다.

1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대산 공장 사고에 따른 기회비용 손실은 실적 개선폭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회복, 긍정적 래깅효과, 11월에 대산 공장 재가동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4152억 원 늘어난 4135억 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