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금융  금융

권광석 우리은행 조직개편, 고객중심 투자전략과 디지털에 방점 찍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7-03 16:5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광석 우리은행 행장이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중심 신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권 행장은 취임 이후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개선해 고객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혁신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광석 우리은행 조직개편, 고객중심 투자전략과 디지털에 방점 찍어
▲ 권광석 우리은행 행장.

우리은행은 조직활력 제고와 고객 중심 투자전략 강화, 디지털 전환 선도은행, 신수익 기반 확보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민첩)조직체계를 도입한다. 부서와 팀의 중간 형태인 '애자일코어팀'(ACT) 조직체계를 신설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긴다.

우리은행은 애자일코어팀의 리더는 부서장의 권한을 지니고 애자일코어팀 내 지원업무는 관련 소관부서가 대행해 주어진 미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중심의 상품전략 수립 추진을 위한 투자상품전략단도 신설한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그룹 안에 ‘투자상품전략단’을 신설해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상품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투자상품전략단은 펀드, 신탁 등 자산관리 상품을 총괄해 포트폴리오 중심의 상품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단'과 '인공지능(AI) 사업부를 신설해 제로베이스 혁신을 추진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단은 디지털전략부와 빅데이터사업부, 인공지능사업부, 디지털사업부, 스마트앱개발부를 배치해 은행의 전체적 디지털 전략과 신기술 적용 분야 확대 및 디지털마케팅과 채널을 총괄하게 한다. 특히 신설되는 인공지능사업부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은행사업에 적용하는 데 집중한다.

비대면 고객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개인그룹의 고객센터도 디지털금융그룹으로 소속을 변경했다.

우리은행은 '증권운용부'와 '글로벌투자은행(IB)심사부'도 신설해 저금리시대 극복을 위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증권운용부는 자기자본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유가증권 운영전략을 실행한다. 

싱가포르에 소재한 아시아심사센터와 대기업심사부의 글로벌 투자은행 심사팀을 통합해 글로벌 투자은행 심사부를 신설한다. 글로벌과 투자은행 대출 심사 분야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조직을 신설해 관련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로베이스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은행 전체가 활력을 되찾아 새롭게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HLB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미국 허가 9부능선 넘어, 진양곤 상업화 속도전 장은파 기자
[격전지판세] 보수텃밭 성남 분당갑 요동, 안철수 vs 이광재 ‘엎치락뒤치락’ 조장우 기자
[미디어토마토] 비례대표 ‘조국혁신당’ 29.1%로 1위, 지역구 민주 50.4% 국힘..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야권 텃밭' 화성정, 전용기 유경준 이원욱 ‘현역 3파전’ 예측불허 류근영 기자
인공지능은 ‘머니게임’, 수십조 쏟아붓는 빅테크 vs 1조 투입도 버거운 네이버 조충희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후계자로 장녀 임주현 지정, "임성기 뜻 승계자"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KSOI] 경기 하남갑, 민주 추미애 47.8% 국힘 이용 43.2% 접전 류근영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 SAIC 자회사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 예고, "주행거리 1천㎞" 주장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