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정치·사회  사회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관련 영장실질심사 받아, 9일 새벽 결과 나올 듯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6-08 11:1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 합병 등과 관련한 의혹으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이 부회장은 8일 오전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물산 합병 관련 영장실질심사 받아, 9일 새벽 결과 나올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오전 10시경 법원에 도착해 합병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바로 심사장으로 이동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진행된 불법행위를 이 부회장이 인지하거나 지시하는 등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5월 말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입증할 진술과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서 “분식 규모와 죄질,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측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으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적극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8일 밤이나 9일 새벽 결정된다. 검찰이 1년7개월 동안 수사한 자료가 20만 쪽에 이르고 구속영장 청구서도 150쪽 정도로 방대해 9일 새벽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부회장은 앞서 국정농단 수사 당시 두 차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았는데 첫 번째는 기각, 두 번째는 구속됐다. 두 번 모두 자정을 넘긴 새벽에 결과가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