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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신반포15차 수주전에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출사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3-30 1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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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출사표를 냈다.

대림산업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최상의 주거가치와 문화를 이끄는 독보적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아크로 하이드원(ACRO Hyde One)’이라는 단지이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신반포15차 수주전에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출사표
▲ '아크로 하이드원' 투시도.

아크로 하이드원은 아크로의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와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의미하는 ‘더 원(The one)’이 합쳐진 이름이다.

대림산업은 “최고의 상품과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의 정점을 찍는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아크로는 실제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의 iF디자인어워드로부터 국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위상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림산업은 3.3㎡당 1억 원 시대를 열며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잡은 ‘아크로 리버파크’와 인접한 아크로 하이드원을 하나의 브랜드 타운으로 통합해 대단지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단지는 실제 소규모 단지보다 시세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500세대 이상 대단지 시세 상승률은 거래가 활발한 시장유동성, 대규모 상권 및 생활 편의시설, 대단지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개발호재 등에 따라 500세대 내외의 단일단지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 출사표를 내며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까지 아크로 하이드원의 착공과 분양을 마쳐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약속했다.

일정 시뮬레이션과 사전검토, 법적 리스크 해결을 위한 법률 전문가를 선정, 추가부담금 제로화를 공표하며 안정적 사업 추진도 다짐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하이드원의 강점으로 △최고급 주거 디자인의 새로운 해석 △아크로만의 경험 디자인 △엄격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세심한 보안 솔루션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최상위 커뮤니티 △상위 0.1%를 위한 한 차원 높은 조경 철학 △최상의 인테리어 △완벽한 안전 시스템 △토탈 스마트시공 등을 꼽았다.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지하4층~지상35층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하이드원은 디자인, 입지, 품질, 기술, 서비스 등 상품의 모든 가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한 2020 아크로의 최초 적용 단지가 될 것”이라며 “641세대 단일 단지가 아닌 국내 최고 주거단지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하는 2253세대 시그니처 브랜드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최근 외관공사를 마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도 아크로 가치 확대에 기여해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 수주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시공하고 있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최근 외관작업을 마치고 한남대교부터 청담대교까지 한강변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림산업, 신반포15차 수주전에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출사표
▲ 외관작업을 마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거단지 2개동, 사무공간 디타워,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디아트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주거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2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자리잡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통해 한강 남측의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와 함께 ‘아크로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2017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68.8%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는 지난해 대림산업이 리뉴얼한 아크로가 처음으로 적용된다”며 “신반포15차 사업과 한남3구역 사업을 수주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함께 아크로 한강벨트 구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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