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분리할 수 있는 배터리를 스마트폰의 기본사양으로 규정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8일 IT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에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하도록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하면 모바일기기 수명이 늘어나 전자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구체적 계획은 3월 안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새 규정이 적용되면 제조업체는 스마트폰을 다시 설계해야 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며 “스마트폰에서 방수 기능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유럽연합은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 충전기를 한 규격으로 통일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