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로나19 확산에 단기적으로 210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2-24 08:0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받아 단기적으로 2100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멀지 않은 시점에 코로나19와 관련된 공포가 사라지면서 다시 원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피, 코로나19 확산에 단기적으로 210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
▲ 23일 춘천도시공사 직원들이 강원도 춘천지역 지하상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2월 셋째주 들어 코로나19를 향한 낙관론에 제동이 걸렸다”며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는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속도에 따라 2100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최저점 2050선 전후)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역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감염병 관련 공포심리가 다시 커졌다.

특히 국내에서 2월19일까지 82명이었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3일 오전 9시기준 556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중국, 일본 크루즈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아졌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감염병 공포와 더불어 경기불안이 증폭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글로벌 금융시장과 비교해 상대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봤다.

다만 멀지 않은 시점에 감염병 공포를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신규 확진자 수 대부분이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됐고 지역내 감염의 진원지(신천지, 청도대남병원)를 확인한 만큼 빠른 사태 수습을 기대할 수 있다“며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관련해 역학적 변화가 아닌 만큼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는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실험 단계에 들어가 3주 안에 임상결과가 나온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를 향한 공포가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코스피지수가 2100선 아래로 떨어졌을 때 분할매수 및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리보세라닙 미 FDA 승인 기대감에,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