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애플, 드론전문가를 로비스트로 영입해 규제에 대응"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1-16 17:2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드론 분야 전문가를 로비스트로 삼아 관련 규제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블룸버그는 애플이 드론 및 항공법 전문가를 로비스트로 영입해 신성장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애플, 드론전문가를 로비스트로 영입해 규제에 대응"
▲ 애플 로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로펌 호간로벨에서 무인항공시스템 분야를 이끄는 리사 엘만을 로비 목적으로 영입했다. 

엘만은 오바마 대통령 시절 법무부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상업용드론협회를 공동설립해 상업용드론 산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엘만은 2019년 12월부터 워싱턴에서 로비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앨만 측은 이와 관련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애플은 2016년부터 애플 맵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도데이터를 수집하는데 드론을 활용해 왔다. 얼마 전 드론에 가상번호판을 적용하는 법안과 관련해 규제당국과 접촉하기도 했다.

애플은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DJI의 드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DJI는 중국의 드론제조사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위성과 무인기 관련 팀도 보유하고 있다”며 “엘만은 이러한 분야의 규제에 대응하는 데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2019년 3분기까지 550만 달러를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 애플은 세금, 음악 저작권, 개인정보 등 여러 분야에서 로비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