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8600억 규모 유럽 조지아 수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에 뽑혀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1-18 12:0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유럽 조지아에서 8636억 원 규모 수력발전소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현대건설은 발주처 ‘조지아 JSC 넨스크라하이드로’로부터 모두 8636억 원 규모 수력발전소 공사의 낙찰의향서를 받았다고 18일 공시했다.
 
현대건설, 8600억 규모 유럽 조지아 수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에 뽑혀
▲ 조지아 북서부 넨스크라 강 위치. <현대건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 경계에 있는 나라로 옛 소련에 속해 있다가 1991년 독립했다.

이번 수력발전소사업은 조지아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합작법인을 세워 공동으로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을 터키 업체 ‘리막’과 함께 진행한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현대건설 몫은 지분 45%에 해당하는 3886억 원이다. 현대건설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의 2.32% 수준이다.

현대건설과 리막의 합작법인은 앞으로 조지아 북서부 넨스크라 강 일대에 280MW급 수력발전소와 댐(높이 130m, 길이 887m), 터널 2개 등을 짓게 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넨스크라 수력발전소의 연평균 발전량은 1219GW가 된다. 이는 조지아 국민 약 60만 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시장 다변화 노력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칠레 등에 이어 조지아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수주지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